용인신문 | 용인시는 시민들이 숲에서 여유를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찾도록 용인산림교육센터 숲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해 이달부터 시행한다. 유아~초등,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별 단체 체험객을 위해 오감 체험 놀이를 제공하는 ‘행복한 숲, 너의 숲’ 프로그램은 천연염색, 숲 멍때리기, 숲 오감체험, 건강걷기, 해먹 체험, 맨발 걷기, 차 마시기 등 다채로운 숲 체험을 마련했다. ‘행복한 숲, 너의 숲’ 프로그램은 당일형과 숙박형(1박2일)으로 10명 이상 30명 이하 단체 체험객이 월~금요일 이용할 수 있다. 신설된 숲길등산 프로그램은 산림교육센터부터 처인구 모현읍 휴양봉 전망대까지 올라 벌덕산, 헬기장 등을 거쳐 센터로 돌아오는 총 길이 5.4km의 등산 체험을 한다. 탁 트인 용인시내 전망을 둘러보며 올바른 걷기 방법과 스틱 사용법,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조난신고 요령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도 숲해설, 산림치유, 유아숲체험, 교원직무연수, 목공체험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forestedu.yongi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대학 연극인들의 축제 ‘제1회 대한민국 대한연극제(이하 대학연극제)’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인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학연극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함께 열린다. 지난 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 ‘대학연극제’에는 전국의 대학 소속 공연 관련 학과와 동아리(극회) 등 총 48개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정한 대학공연팀 선정을 위해 참가 신청서 및 공연계획서, 대본, 공연 영상 등을 면밀히 검토해 △작품 완성도 △연기 표현력 △발전 가능성 △앙상블 등 총 4가지 항목을 평가한 후 17일 최종 12개 팀을 선별한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이 끝난 이후인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에서 체류하면서 지역 내 다양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 중 베스트3에 선정된 3팀에는 각각 1000만원의 학교연극발전장학금이 지원된다. 또, 연기&연출 및 네트워킹 5개 부문에 10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미래산업을 선도할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6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비 1억 4500만원을 확보했고, 지난달 30일 열린 ‘제28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사업’은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훈련 재정지원 사업으로, 시 예산을 포함해 총 2억 9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선정하고, IT, 반도체, 바이오 등 4차산업 분야의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15세 이상 경기도민으로 청년, 중‧장년층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용인특례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사업 참가자는 4차산업 관련 교육훈련과 실습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소정의 교육훈련비도 받는다. 5월 중 참가자 모집을 진행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용인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린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메가 클러스터 중심도시 용인시는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용인신문 |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 광역급행버스는 일반 광역버스와 달리 중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노선이다. 만성 교통체증과 광역버스 입석 금지에 따른 좌석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서울 출‧퇴근 시민들을 위한 방안이 마련된 셈이다. 용인시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 같은 내용의 용인-서울간 대중교통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책은 △광역급행버스 도입 △좌석예약제 확대 △2층 전기버스 증차 △명동성당 인근 도로변 정류장 정차 △퇴근시간대 강남 일원 노선 역방향 운행으로 모두 5가지다. 시는 교통체증이 심한 출근시간대 승객이 많은 주요 정류장에만 정차해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광역급행버스를 오는 27일부터 운행한다. 또 명지대에서 출발해 강남역으로 가는 5001-1번, 강변역 방면으로 가는 5600번을 오전 6~8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좌석 예약제로 운행한다. 좌석예약제는 시민들이 오전 6~8시에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의 좌석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Miri, DIGILOCA)을 통해 예약한 뒤 탑승하는 서비스다. 오는 6월부터는 5001번(강남역), 5005번(서울역), 5700A번(강변역)에도 적용하고, 급행
용인신문 | 용인시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난임부부가 △공난포 난소저반응 △조기배란 △자궁내막 불량 등의 의학적 사유로 인해 시술이 중단된 경우 시술비용을 지원받을 수 없었다. 이같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이달부터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과 비급여(착상 보조제) 일부, 약제비를 포함해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결정 통지서’를 교부받고 의학적 사유로 시술이 중단된 용인특례시 거주 난임부부는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할 주소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임신과 출산 장애요인을 해소하는 데 의료비 지원이 도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경기도교육청이 기존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생인권과 교권을 통합한 새로운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교육공동체의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지난해 악성 민원 등으로 서울 서이초 등 일선 교사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 후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이어지며 발생하는 논란이 경기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 관련 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와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를 통합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경기지역의 학생 2명, 교사 2명, 학부모 1명, 도의원 2명 등 총 7명이 패널로 자리했다.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 3일 ‘학생인권조례’와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를 통합한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 했다. 기존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이 성별, 종교, 나이,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용인신문 |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통해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킨 가운데, 이번 총선 용인갑 선거구에 출마했던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을 공직기강비서관에 내정했다. 공직기강비서관은 이번에 부활한 민정수석실 산하로, 공직 비리 감시, 검찰·경찰 등 사정 기관 총괄, 민심 파악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신설된 민정비서관에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민정수석실 산하로 이관되는 공직기강비서관에 이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내정했다. 두 사람은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민정수석으로 정식 임명되는 시점에 함께 임명될 예정이다.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 내정자는 대일외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 3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 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됐다.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불리는 윤 대통령 측근이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 재임 당시 특수부 검사로, 검찰총장 재임 당시엔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재직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사직하고 정치에 입문할 당시 윤석열 캠프 법률지원팀에 합류했다. 이어 윤 정부 초대 인사비서관으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다 지난 4.10총선에서 용인갑에 출마했다 낙선해 다시 대통령실
풍천초, 어린이 대잔치 용인신문 | 용인 풍천초등학교(교장 이형미)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2일~3일까지 ‘풍천초 어린이 대잔치’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교류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축제는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인 윌리 웡카를 모티프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교정 곳곳에 세워진 아이스크림과 쿠키 모형의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또한 학부모 봉사자들이 직접 페이스 페인팅을 그리고 부스마다 초콜릿 뽑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져 그 속에서 학생들은 달콤한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형미 교장은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학교와 학부모회가 열심히 준비한 행사에서 마음껏 즐기고 큰 꿈과 희망을 품어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재인 학부모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고, 자칫 단조로울 수도 있는 학교생활에 활력소로 작용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어린이날 대잔치는 교육공동체가 다 함께 준비하고, 즐기며 구성원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는 또 다른 배움
과학 마술 체험에 빠진 언남초등학교 어린이들 모습 용인신문 | 언남초등학교(교장 이경옥)는 4월을 STEAM 주간으로 정하고 과학 마술 체험, GREEN 지구여행, 메카트로닉스&로봇축구 등 학생동아리 수업을 진행했다. 또 외부기관인 경기SW미래체험과 연계한 SW코딩,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가위바위보, 주사위 게임, 아두이노를 활용한 무선자동차 제작 및 작동 등 재미가 살아있는 융합적 소양을 기르는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언남초등학교는 지난 8년 동안 STEAM 선도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STEAM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체험과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STEA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의 약자로,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의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서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다. STEAM 과학마술을 체험한 4학년 김이든 학생은 “언뜻 보면 마술 같은데 알고 보면 다 과학의 원리가 있다”라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이경옥 교장은 “기존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
어버이날 학부모를 초청해 함께 수업하는 모습 용인신문 | 토월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은경)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놀이를 진행했다. 어린이날 놀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먹기, 캐릭터 볼링과 뽑기, 블록 놀이, 나만의 키링만들기, 포토존에서 사진찍기를 진행했다. 특히 정 원장과 이 원감이 토끼와 곰으로 변신, 유아들과 함께하니 토끼랑 곰이 무서웠지만 같이 노니까 좋았다고 했다. 어버이날은 학부모를 초청, 유아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참관했고 유아들은 수업 중 만든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아이들의 유치원 생활을 궁금해하던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선물도 받고 유치원 생활도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원장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나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 교동초등학교(교장 임선애) 학부모회(회장 전현정)는 지난달 30일 가정의 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등굣길 아침맞이 하이파이브 행사를 진행했다. 학부모회 임원 및 회원 90여 명은 풍선 옷과 인형 탈을 쓰고 빅핸드 손박수 도구를 사용해 어린이들을 맞이했으며 아이들도 기쁘게 학부모들과 하이파이브 하며 등교했다. 등교하던 학생들은 “교문에 들어설 때 노란색 풍선 길이 뭔가 했더니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는 기분 좋은 어른들이었다.”, “평소와 달리 어머니들이 우리를 맞아 어색했지만 재밌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토끼 풍선 옷과 곰돌이 풍선 옷을 입은 어머니들은 병설 유치원에도 들러 유치원 친구들과 하이 파이브 하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유치원 어린이들도 풍선옷을 만지고 안으며 신나고 행복해했다.
인문학과 자연과학 넘나든 거목 근본 꿰뚫었던 학문적 성과 조명 용인신문 | 서파 류희가 ‘언문지’를 저술한 지 2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문통, 언문지를 남긴 조선의 대학자 류희의 삶과 학문을 돌아보는 ‘서파 류희의 삶과 학문 이야기’가 김종경·박숙현 공저로 도서출판 별꽃에서 나왔다. 류희(1773~1837)는 한국학의 위대한 결정체인 100여 권에 이르는 백과사전적 거작 ‘문통’을 남긴 조선 후기 재야를 대표하는 실학의 거두다. 그는 한글을 언문으로 낮춰 부르고 선비들이 한글을 외면하던 조선 시대에 책에 당당하게 ‘언문지’라는 제목을 붙이고, 표음문자인 한글의 우수성과 문자 구조의 정교함을 연구하여 한글 연구의 단서를 제공, 조선 최고의 음운학자, 언어학자, 국어학자로 불리고 있다. 또 그가 펴낸 ‘물명고’ 역시 방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조선 최고의 어휘 사전으로 꼽히고 있다. 서파 류희는 이같은 어마어마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잘 알려지지 못했다. 그가 마주한 시대적 불운, 가문의 비운 속에서 관직에 나가지 않고 그가 태어난 용인 모현읍 일대에 은둔해 살면서 평생 학문에만 매진하면서 살았던 탓이다. 2005년, 행방이 묘연했던 ‘문통’이 후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