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LNG 발전소가 들어선다. 정부의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지역 전력공급망 확보를 위해 국가산업단지 내에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기로 한 것.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제4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 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0GW 넘게 전력이 필요한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에는 오는 2036년까지 3G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우선 건설된다. 또 청정수소와 무탄소 전원 발전력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6년까지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LNG발전소 3GW를 우선 건설한다. 향후 청정수소 활용도 추진한다. 10GW 이상이 필요한 만큼 나머지 7GW 이상 전력은 오는 2037년 이후 장거리 송전선로로 전국 무탄소 전원 발전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용인 특화단지에는 10GW 이상의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설비 신설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수도권 동남부 전력 공급이 포화상태에 놓여 자체 생산설비 건설 필
최경춘 당선인이 당선증을 교부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달 27일 실시한 모현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재선거에서 기호 4번 최경춘 후보가 491표를 획득,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날 재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조합원 유권자 총 1413명 중 기권 310명과 무효 2표를 제외한 유효 1101표가 당락을 결정했다. 이날 기호 1번 황종락 후보가 227표, 2번 이강언 후보가 94표, 3번 이기열 후보가 289표를 획득했으며 491표를 획득한 4번 최경춘 후보가 조합장으로 당선,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최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조합원들이 어떤 후보를 선택했던지 모두의 뜻을 존중하며, 이제부터는 모현농협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해 3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표 차로 최경춘 후보에 신승한 이기열 전 조합장과 관련해, 선거 당시 자격 미달 조합원이 다수 존재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조합원 자격을 유지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해 당선무효 확인 소송 및 직무 정지 가처분 청구에 따라 지난해 10월 법원이 직무 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이 전 조합장에 대한 직무 정지를 인용했다. 이런 가운데 조합장
[용인신문] 식품업계에서 공공연히 진행돼 온 이른바 ‘레시피 도용’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법원 판결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법원이 용인지역 식품회사가 개발한 레시피를 빼내 그대로 사용한 식품회사에 손해배상을 판결한 것. 그동안 산업 기술로 인정받기 어렵던 식품 레시피를 사실상 산업 기술로 인정한 판결이라는 분석이다.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미르마로푸드시스템은 지난 2007년에 설립된 후 양 80여 개의 소스와 드레싱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중소 기업이지만 ‘맘스맘’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지며 농협 하나로마트 식자재 마트는 물론, B2B식자재 시장 점유율 10%~15%를 차지하며 연 매출 80억여 원의 우수 중소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이 회사 신제품 개발팀장으로 일하던 A씨와 B씨 등 4명이 퇴사하면서 영업실적이 줄기 시작했다. A씨 등이 퇴사하면서 소스와 드레싱류 레시피 등 103개의 영업기밀을 갖고 나가 C씨와 새로운 식품회사를 설립한 뒤 똑같은 제품을 생산했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미르마로 푸드와 경쟁 업체인 또 다른 식품회사에도 관련 레시피를 넘겼다. 이 업체들은 미르마로 푸드 측이 납품하던 회사 등에 같은 종류의 소스 등
최경춘 당선인이 당선증을 교부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27일 실시한 모현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재선거에서 기호 4번 최경춘 후보가 491표를 획득,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날 진행한 재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조합원 유권자 총 1413명 중 기권 310명과 무효 2표를 제외한 유효 1101표가 당락을 결정했다. 이날 기호 1번 황종락 후보가 227표, 2번 이강언 후보가 94표, 3번 이기열 후보가 289표를 획득했으며 491표를 획득한 4번 최경춘 후보가 조합장으로 당선,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최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조합원들이 어떤 후보를 선택했던지 모두의 뜻을 존중하며, 이제부터는 모현농협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로부터 함종호 양지FC 감독, 김중전 양지 FC 이사, 신학철 양지신협 이사장, 이승현 양지신협 전무, 이윤호 처인구 축구협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 양지신협 제공) [용인신문] 지난 20일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에서는 유망 축구클럽인 용인 양지FC(감독 함종호)에 500만 원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행사는 신협중앙회가 비인기 종목이거나 유망하다고 꼽히는 청소년 스포츠 단체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로 4번째를 맞았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청소년 스포츠 단체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선정된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경범)가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이 추천한 용인 양지FC에 기금을 지급했다. 용인 양지FC는 전 국가대표며 현 대전 하나씨티즌 수석코치인 정광석 감독이 지난 2016년 창단, 전국대회에서 8강 이상의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현 국가대표인 전병관·이동원(대전 하나씨티즌 소속) 선수들을 배출했다. 현재 용인 양지FC는 이윤호 처인구 축구협회장과 고준혁 코치, 김태일 골키퍼 코치가 조기축구 및 줌마렐라 여성 축구단에 재능기부 하며 지역 축구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지역 금융기관인 양지신협은 신협중앙회와
[용인신문] 친환경 먹거리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오호영) 사단법인이 출범했다. 지난 19일 처인구 유방동 페이지웨딩&파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김상기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김성겸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시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이를 위한 신도시도 건설되면 용인에 많은 기업이 입주하고 학교도 들어서 인구가 수만명 늘어나게 된다”며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의 친환경 농산물 소비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 시에서도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연합회장은 “용인시가 반도체 뿐만아니라 친환경농산물도 특화된 도시로서 발돋움하기를 바라며 회원 농가들도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재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친환경농업의 발전과 환경보전이라는 큰 틀 아래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친환경농업인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연합회 소속 95개 농가에서 감자, 양파, 버섯 등 친환경 농산
모현농협 전경 [용인신문] 모현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며 박빙 승부가 예상 되고 있다. 조합원들은 모현농협이 빨리 안정을 되찾고 정상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치러지는 재선거에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후보 등록 기간인 지난 12~13일 이틀간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황종락(68) 전 12대 모현농협 조합장, 이강언(67) 전 모현농협 상임이사, 최경춘(66) 전 모현농협 상임이사, 이기열(71) 전 모현농협 조합장 등 4명이다. 이번 재선거는 조합장 직무 정지 상태에 있던 이기열 전 조합장이 지난달 28일 사직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일부 농협조합원 및 농협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표 차로 최경춘 후보에 신승한 이 전 조합장과 관련해, 선거 당시 자격 미달 조합원이 다수 존재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조합원 자격을 유지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해 당선무효 확인 소송 및 직무 정지 가처분 청구에 따라 지난 10월 법원이 직무 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이 전 조합장에 대한 직무 정지를 인용했다. 이후 일부 무자격조합원 관련 본
[용인신문] 용인시는 기흥구 중동 가구단지인 용인어정가구단지를 시의 두 번째 상점가 상인회로 등록을 받았다. 이로써 시에 등록한 상인회는 전통시장 분야에 용인중앙시장, 죽전로데오상점가시장 등 2곳과 상점가 분야에 구갈상점가, 용인어정가구단지 등 2곳 총 4곳이 됐다. 시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구역 면적 2000㎡ 이내 도‧소매업 또는 용역업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상점가를 상인회로 등록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 면적 1000㎡ 이상에 도‧소매업 등의 점포가 50개 이상 밀집한 시장이 대상이다. 시에 상인회로 등록하면 시설 현대화나 상가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상인회 차원에서 참가할 자격이 부여되며 구역 내 점포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정가의 90%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용인어정가구단지 구역 내 37개 도‧소매업 또는 용역업 점포가 입점해있고 22개 가구점이 밀집해 선정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 상인회 등록신청을 접수했다. 김재익 용인어정가구단지 상인회장
[용인신문] 용인시는 화분매개곤충인 뒤영벌 생산안정을 돕기 위해 사육환경 디지털 제어 시스템을 처인구 포곡읍 양봉농가 1곳에 지원했다. 시가 농촌진흥청의 ‘뒤영벌 생산 고효율화 스마트 사육시설 기술 시범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7500만원과 시비 75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온습도에 민감한 뒤영벌을 효율적으로 사육하도록 사육실마다 디지털 센서를 놓아 여러 공간의 온습도를 모바일 앱으로 모니터링하도록 제어시스템을 지원하고 이 앱에 뒤영벌 생산‧판매 수치 관리 기능도 제공했다. 또 뒤영벌 생육에 도움이 되도록 온습도 제어시설과 공조시설도 별개로 지원했다. 농가 관계자는 “기존엔 온도와 습도를 손수 조절하면서 적정 환경을 맞추는 게 번거로워 생산의 효율성도 떨어졌다”며 “이번에 지원받은 설비를 활용해 편리하게 사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어 생산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환경 변화로 양봉 환경에 어려움이 커 화분매개곤충의 원활한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 사육시설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생산으로 농가의 소득을 향상하도록 디지털 양봉 기술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유일의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 전기차량을 이용한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올해 말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도 입점하게 됐다. 시는 지난 4일 용인중앙시장이 소비자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위해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시의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 실적’에 따른 포상금으로 마련했다. 시는 배송 수단이었던 노후 차량이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돼 비용이 줄어들고, 운행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용인중앙시장은 지난 3월부터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료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11월까지 총 1600건, 하루 평균 약 10건의 무료배송이 이뤄지고 있다. 용인중앙시장은 올해 말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이순환 상인회장은 “용인시의 대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중앙시장 처인구 중앙동, 역북동, 삼가동, 유림동, 동부동 등 5개 지역에 하루 3회(평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이호재 조합장이 신규조합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남사농협 신규조합원 교육을 마치고 이호재 조합장(앞줄 중앙)과 신규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남사농협(조합장 이호재)은 지난달 17일 신규 조합원 교육을 진행하고 이날 조합원 지원을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안을 안내했다. 먼저 영농자재 구입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화학비료와 농약은 판매금액의 85%를 지원하고, 4종 복합비료 및 친환경 자재는 30%, 수도용 상토는 자부담의 20%를 지원한다. 또 조합원 농기계의 경우 수리비를 무상 지원하고, 지자체 협력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비의 최고 20%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 15억 200만 원을 책정했다. 조합원 복지사업으로는 경조비로 조합원 사망 시 100만 원, 직계 가족 경조사 시 10만 원을 지급한다. 또 경로당 운영비로 3500만 원, 가입 3년 이상 된 조합원 자녀 학자금으로는 1인당 100만 원씩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또 만 40세 이상이고 가입 6년 이상 된 조합원을 대상으로 격년 진행하는 건강검진을 위해서는 연간 1억 73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그 외 조합원 농업인 NH안전 보험 가입과 풍수해 원예 보험 가입 지원을
[용인신문] 용인시 모현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오는 27일 치러지게 됐다. 지난 3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표차로 당선됐던 이기열(70) 전 조합장이 지난달 29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 이 전 조합장은 선거 당시 자격미달 조합원이 다수 존재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조합원 자격을 유지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시와 농협관계자 등에 따르면 모현농협 조합원 김 아무개씨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 전 조합장에 대한 당선무효 확인소송 및 직무정지 가처분 청구를 했다. 이후 법원은 지난 10월 김 씨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이 전 조합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인용했다. 그러나 법적 대응을 이어가던 이 전 조합장이 갑자기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것이 모현농협 조합원들의 설명이다. 일부 조합원들의 무자격 사실이 확인돼 사실상 법정다툼이 무의미하게 됐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조합원 등에 따르면 이 전 조합장은 지난 3월 선거 당시 440표를 획득, 최경춘 후보에게 2표 차로 신승했다. 이 전 조합장은 재선거에 다시 출마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현농협 측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한 뒤, 오는 27일 재선거를 실시한다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