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오는 24일까지 ‘2022년 문화예술 공모사업’ 중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분야를 추가 공모한다. 문화예술 공모사업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진행한 공모를 통해 수요 문화마당 분야 5건,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분야 8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중 문학·미술·사진·도자 등 시각·예술 분야의 대관료, 홍보비, 출판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분야를 3200만 원 규모로 추가 모집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개인은 300만 원, 단체는 1000만 원 내외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시에 소재하는 단체나 거주하는 예술인이면서 3건 이상의 문화예술 활동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시 문화예술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mjjeong2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마을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사업과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체험관광 사업을 추진해 온 용인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이 행안부 주관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31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을 평가해 16곳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 경기도에선 용인시 장촌마을이 유일하다. 장촌마을은 우수마을기업 인증과 더불어 사업개발비 7000만 원을 받게 된다. 장촌마을은 조합원 확충은 물론 동네 어르신에게도 다양한 일거리를 제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마을기업의 공동체성과 공공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동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절임배추를 생산·판매하는 김장사업부터 산촌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사업 진행, 마을카페를 운영해 직접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기업성과 지속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오는 24일부터 환경오염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폐의약품 수거·처리 관리체계를 개편, 폐의약품 수거함을 기존 3곳에서 44곳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하게 된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경과하거나 임박한 약, 변질이 의심되는 약, 처방 후 더는 이용하지 않는 약 등을 뜻한다. 폐의약품은 화학물질의 일종으로 하천이나 토양에 잔류하면 생태계 파괴를 일으키거나 어패류나 식수를 통해 우리 몸에 고스란히 흡수될 가능성이 있어 각 보건소나 약국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해 처리해야 한다. 시는 그동안 3개 구 보건소에만 설치돼 있던 수거함을 3개 구청과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 등 41곳에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용인신문] 에어프라이어로 즐기는 홈베이킹, 의류 리폼, 유튜브 영상 만들기 등 다양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용인시는 지난 13일 용인시 평생학습관 제1차 수시교육 온라인 수강생 1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24일이며, 교육 기간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다. 개설되는 강좌는 ▲에어프라이어로 즐기는 홈베이킹 ▲옷수선리폼(초급) ▲나만의 유튜브영상만들기 ▲연금형 부동산으로 노후 준비하기 ▲오카리나배우기 등 조리, 실용기술, 인문교양, 문화예술 분야 등 9개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용인시민으로 타 시군에 거주하는 용인 소재 직장인, 용인시에 등록된 재외국민, 결혼 이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1~3만 원이며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점을 감안, 오프라인 강의 수강료보다 30% 저렴하다.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하는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배움 기회를 제공하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용인신문] 유지선 시인이 등단 20년 만에 첫 시조집 『목화꽃 송이로 터지듯』 (천년의시조1009)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시조의 형식 원리 안에서 자신의 원체험을 재현하고 구현해 낸 ‘아름다운 서정의 도록’이란 평을 받고 있다. 시인은 또 객관적인 시간보다는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주관적 느낌으로서의 시간을 불러오고 있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해설에서 “유지선의 시조는 존재론적 기원에 대한 섬세하고도 심미적인 탐색 과정을 보여 주는 상상적 기록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라고 평했다. 유 시인은 사물과 언어 사이의 남다른 친화력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길어 올리는 과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또 서정시가 본래 가지는 영원성이나 근원성에 대한 탐구 의지에 지속적으로 근접, 시간예술로서의 위상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평생 어루만진 아버지의 농기구// 양수기에 탈곡기, 쇠스랑에 괭이 삽// 일일이 주소를 적어 명폐를 만드셨다 - 「명패」 전문 추천사를 쓴 박덕규(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는 “유지선이 현대적 감각과 인식 안에서 단아하고 굳건하게 가꾸어 온 시조의 적확한 얼굴을 모아 내놓으니 신선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시집 전
[용인신문] 용인미술협회(지부장 김주익)가 제26회 용인미술협회 정기 회원전 ‘결-소중함을 담다Ⅱ’를 14일(오후5시 오픈)부터 19일까지 용인시청 내 용인시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 회원전에는 미협회원 187명이 참여한다. 공예, 디자인, 문인화, 민화, 서예, 조각, 한국화, 서양화, 판화 등 9개 분야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양과 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회원 모두가 고민하고 성장 발전해 나가면서 탁월한 작품을 만들려는 전문가의 본모습으로 용인의 예술 방향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110만 인구가 밀집한 용인특례시는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생활화를 실현시키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용인미술협회가 시와 협의체를 구성해 미술을 비롯한 문화예술 전반적인 당면과제에 대한 역할을 하겠다. 용인시립미술관 건립, 예술인 창작센터, 용인문화예술촌, 세계적 미술축제 유치 등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세우고 좋은
[용인신문] 『1986,학교』 한상준 장편소설을 읽고 .... 김젬마(시인·사진작가) 우체부가 초인종을 누른다. 소포물 이름을 확인한다. 분명 내 이름의 소포, 멀리 태평양을 건너온 한글 주소, 순간 타임머신을 타고 있는 아득함 속으로… 한 번씩 시간의 역사 속으로 자신을 들여보는 시간에 초대받는다. 포장지를 열고 나온 『1986,학교』 익숙한 연대를 받아 안고 잠시 숨 고르기를 한다. 1900년대부터 그 숫자는 DNA가 발동하고 있는 익숙한 숫자, 친근하고 친숙하다. 나와 떨어지지 않는 숫자의 조합이다. 이렇게 1986년을 만났다. 교단에서 치열하게 교육개혁과 혁신, 문학 활동을 하다, 산중에 토굴을 짓고, 채소밭을 일구며 소설을 쓰는 한상준 소설가의 이번 소설은 학교 교육 현장의 사건과 역사에 점철된 1980년대의 암울한 시대의 고발이기도 하다. 소설 속의 리얼리티(reality)는 역사를 기억하고 반성하며 새로운 희망을 고대한다. 사건 중심의 이야기지만, 상상을 통해 쓴 픽션(Fiction)이다. 소설속 인물들은 그 시대를 뜨겁게 살아낸 인물들이다. 숨죽이며 들어간 소설 읽기, 먼저 발동하는 1980년 ‘광주민중항쟁’ 아직도 미완의 반성과 그 정신을 온
[용인신문] 단오를 맞이한 지난 3일, 경안천 심계교 하단 둔치에서 사단법인 용인시포곡관광발전협의회(회장 정혜원)가 주최하고 포곡읍기관단체협의회, 전대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2회 경안천 창포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선8기 용인특례시장에 당선된 이상일 당선인과 경기도의회 이영희, 김상수, 황미선 당선인을 비롯해 처인구청장 등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행사가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린 창포축제는 포곡주민의 염원을 담은 기원무를 시작으로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노래자랑, 창포물 머리 감기 등 각종 부스에서 열리는 체험 행사로 지쳐있던 시민의 피로를 해소하는 문화 축제가 되었다. 정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포곡주민들은 지난날 창포가 군락을 이루었던 창포 서식지를 되살리고, 수도권에 맑은 물을 공급하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며 “3만 5000여 포곡주민의 30년 숙원사업인 포곡항공대 이전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은 “용인시장에 당선되고 참여한 첫 번째 행사로 압도적 지지를 보여준 포곡주민의 뜻을 받들어 항공대를 조속히 이전시키겠다”며 “포곡을 에버랜드와 연계한 체류, 쇼핑, 휴양시설
[용인신문] 관광도 하고, 봉사도 하고, 진로 체험도 할 수 있는 ‘용인 속 아름다운 동행 여행’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용인시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용인 속 아름다운 동행 여행은 용인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용인 곳곳을 여행하며 자원봉사와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로 잠시 운영이 중단됐으나 매년 평균 13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2년 만에 다시 시작된 프로그램은 6~11월까지 자원봉사와 함께하는 ‘배려와 동행’,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꿈·미래와의 동행’,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쓰담쓰담 동행’ 등 총 세 가지로 40회에 걸쳐 진행된다. 배려와 동행에서는 장촌마을, 아이비랜드, 한택식물원에 방문해 농촌을 체험하고 일손 돕기 봉사를 할 수 있다. 휠체어를 직접 타보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는 시간도 갖는다. 꿈・미래와의 동행에서는 용인곤충테마파크, 한택식물원을 둘러보고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종사하는 식물관리사, 곤충사육사 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쓰담쓰담 동행은 환경정화활동을 병행하는 플로킹 프로그램으로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3자녀 이상 가구와 장애인 가구에 각각 지급하는 지원금 신청 기간을 연장한다. 3자녀 이상 가구에 10만 원 씩 지원하는 ‘3자녀 이상 가구 생활안정자금’ 접수는 31일까지로 연장, 시 홈페이지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지원금 공고일(2022년 4월 12일) 기준 부 또는 모와 자녀 3명이 동일세대에 주소를 두고, 18세 이하(2003년 4월 13일 이후 출생) 자녀가 1명 이상 포함된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지원금 대상인 1만 1800가구의 87%인 1만여 가구가 신청을 완료했다. 장애인 가구에 10만 원 씩 지원하는 ‘장애인 돌봄 강화 특별지원금’은 접수 마감일을 6월 17일까지 연장했다. 마찬가지로 지원금 공고일(2022년 4월 12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등록장애인이라면 시 홈페이지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재까지 등록장애인 3만 6900명의 65%인 2만 4000명이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원금 지급을 알리기 위한 휴대폰 문자 발송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지원금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대상자분들은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 지역영상미디어센터의 명칭 공모 결과 ‘용인미디어센터’가 최종 명칭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총 344건의 명칭이 접수된 가운데, 운영 목적, 창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의 명칭 후보를 대상으로 대시민 온라인 투표를 시행했다. 총 480명의 시민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 1위는 용인미디어센터(150표), 2위는 용인미디어창작소(104표), 3위는 용인미디어랩(59표) 순으로 표를 얻었으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용인미디어센터’가 공식 명칭으로 확정됐다. 다 득표를 받은 11명의 대상자에게는 득표순으로 재단 기획공연 티켓(최우수상 1명)과 기프티콘(우수상 10명)을 증정한다. 명칭 공모전 참가자 전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60명에게도 소정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미디어센터’는 ‘시민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공간’을 테마로 기흥구 동백동에 조성되며, 미디어 창작활동 지원, 촬영 공간 대관사업, 미디어 교육사업 등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이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6개의 공연이 선정되면서 총 1억 원의 국고 보조금을 확보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생적 공연 창작·유통 역량을 강화하여 각 문예회관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용인문화재단에 선정된 공연은 옹알스의 ‘히스토리 쇼’,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한여름 밤의 꿈’, 엘리트 발레 컴퍼니의 ‘음악 더하기 발레’, 가족극 ‘고추장 떡볶이’,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 그리고 한국 예총 용인지회 연극협회와 함께하는 기획 제작프로그램 ‘칼을 찬 선비 오석 김혁’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위해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하여 지역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문화재단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는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6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옹알스 히스토리 쇼’로 시작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세계 곳곳의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바 있는 ‘옹알스’의 퍼포먼스로 진행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