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처인구 유림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는 용인시정신건강지원센터 강사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한 용인이웃지킴이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킴이들에게 자살의 위험성과 조기경고, 증상인지방법, 위험신호확인 및 위기상황대처법 등을 가르쳐 자살시도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동은 또 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용인이웃지킴이’ 명찰을 제작해 배부했다. 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자살고위험군 발굴, 사회적 네트워크 구축에 이들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의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은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3‧1운동에 참가해 독립운동에 기여한 애국지사 60명을 발굴, 건국훈장과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이번 포상대상 독립유공자 중에는 경기동부보훈지청이 지난해 정부혁신기관 대표 과제인 ‘우리고장 독립정신 핫플레이스 발굴’ 추진을 위해 보훈혁신자문단을 구성, 수지구 주민들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발굴한 ‘용인 3‧29 머내 만세운동’의 미포상 독립운동가 17명 중 15명에게도 독립유공자 포상이 이뤄진다. 용인 3·29머내 만세운동에 참여하다 태형을 받은 홍재택 선생의 경우 10년 전 후손이 포상을 신청하였으나 공적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인 입증자료가 없어 포상이 보류됐다가 공적자료인 ‘범죄인명부’를 확보함으로써 포상이 이뤄졌다. 홍재택 선생 외에도 당시 독립운동에 참여한 14명에게 동일한 공적으로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이는 경기동부권 민간단체와 보훈지청,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교 등이 참여해 보훈혁신자문단 활동으로 발굴한 주목되는 협업사례다. 그 외 1919년 4월경 안성군 양성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돼 태 60도 등 독립에 기여한 자료가 추가로 발굴된 김수창 선생 등 15명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의 149번째 매장인 ‘용인동백점’이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11년 7월 오픈한 용인죽전점 이후 용인지역에 두 번째 매장이다. 동백쥬네브 문월드 1층에 문을 연 아름다운가게 용인동백점은 기증스테이션(기증 접수 공간)을 따로 마련해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물품 기증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일요일에도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10시 30분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이날 오픈식은 식전공연으로 분당 뮤젠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표창원 국회의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장충모 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1월 말에는 용인시청에서 기증캠페인을 진행해 시청 직원 및 주민들의 기증품을 모았다. 이 물품들과 함께 11시부터 시작한 행사 수익금은 용인시청을 통해 추천 받은 용인지역 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교육비로 지원하기 위해 용인시에 전달됐다. 아름다운가게 이종욱 상임이사는 “재사용문화 활성화를 위해 애써준 용
기흥구 상갈동 하울림밥상봉사단(단장 홍애순)은 지난달 27일 저소득층 홀로어르신 10가구에 반찬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이날 주민센터 조리실에서 시금치나물, 무조림, 멸치볶음 등의 밑반찬 도시락을 만들어 각 가정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지역주민 1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해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기적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지역 홀로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찬도시락을 전하는 나눔을 펼치고 있다. 상갈동주민자치센터 김성태 위원장은 “‘하울림봉사단’은 ‘상갈·보라·지곡주민이 하나로 어울리는 따뜻한 밥상’이란 뜻으로 지난해 추석맞이 음식을 대접했는데 반응이 좋아 사업으로 발전 시켰다”며 “지역사회에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어 비슷한 또래의 주부들이 힘을 모으게 됐고 어르신들이 끼니를 잘 챙겨 드실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갈동주민자치센터는 주민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오감만족 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 중 실천할 예정이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기흥구 구갈동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 나눔 봉사를 해온 주민 봉사단체 ‘행복두드림’이 지난달 27일 동 주민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주민들에게 활동내용을 알리고 추가로 봉사자를 모집해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돕는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마련됐다. 행복두드림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주민 등 4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년간 매주 금요일에 홀로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직접 만든 반찬을 배달하는 봉사를 해왔다. 이를 위해 동은 지난 2017년 주민센터 내 조리실을 만들어 이들이 반찬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동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어려운 이웃에 반찬을 만들어 전해준 행복두드림 회원들이 고맙다”며 “발대식을 계기로 더욱 풍성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신문>
(재)용인문화재단은 올해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계절을 맞아 오는 7일 저녁 7시 30분 신춘음악회 ‘모두 봄’을 선보인다. 음악회는 용인문화재단 소속 시립예술단이 각 팀의 전문성을 살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용인시립예술단은 ‘용인 사람의 꿈, 용인 예술의 꿈나무, 용인시립예술단!’이란 이름으로 용인시립합창단,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립예술단체로 문화도시 용인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공연 1부에서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상임 지휘자 강금구)만의 색채가 돋보이는 공연으로 남녀노소가 모두가 좋아하는 영화 라이온킹 OST를 테마로 ‘Circle of Life’의 무대를 선보이며, 용인시립합창단(상임 지휘자 한효종)은 태극기의 4괘(건곤감리)에 담긴 한민족의 이상을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창조정신으로 이미지화한 ‘아! 대한민국’을 노래한다. 이어 2부에선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상임 지휘 이중엽)가 ‘El Cumbanchero’, 영화 <라라랜드> OST 등을 연주하며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오페라 해설가, 번역가, 크로스오버 그룹의 리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현
(재)용인문화재단은 재단 인기 상설공연 씨네오페라의 올해 첫 상영작으로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의 ‘아이다(Aida)’를 오는 9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아이다는 세계적 음악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17년 시즌 작품으로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와 라다메스 장군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여왕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처음으로 아이다 역할에 도전했던 무대였을 뿐만 아니라 베르디 해석가의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를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또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란 출신 비주얼 아티스트 시린 네샤트가 연출을 맡아 예술성을 한껏 드높였다.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전인 오후 2시 20분부터 이용숙 오페라 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올해는 3월~11월(9월 제외)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전석 1만원이다. 특히 용인시민의 경우 1인 4매까지 20% 할인 받을 수 있다. (문의 용인문화재단 CS센터 031-260-33
지난달 22일 용인시 3개 구청사에서 열린 ‘사랑의 교복나눔’ 행사에 1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방문해 1900여점의 교복이 판매됐다. 지난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행사장을 찾는 인원이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여벌교복이나 사이즈 교환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아 교복 판매액은 소폭 증가했다. 기흥구청 교복 나눔 행사장을 찾은 한 학생은“직접 입어보고 잘 맞는 옷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다”며 “교복 수량이 적어 필요한 만큼 살 수 없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교복 판매 수익금 570만원은 전액 불이이웃돕기 기금이나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남은 교복은 기흥구 나눔장터, 수지녹색가게 상설 매장 등에서 소진 시까지 판매될 예정이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는 사람중심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2일 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 우선 기흥구 서농동 이지어린이집 인근인 현대홈타운 정문~영통2차아파트 간 116m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용인초·산양초·모현초·쏠티어린이집(포곡읍 삼계리) 인근 등 4곳엔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키로 했다. 또 처인구 남사면 봉무리 506 일원 440m 등에 보행자도로도 신설한다. 횡단보도 내 보행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횡단보도 80곳에 투광등을 설치하고 90곳에는 잔여시간표시기, 40곳에는 음향신호기를 각각 설치한다. 심한 요철로 인한 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처인구 남동 12-7 일원의 2000m 등의 도로도 재포장키로 했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과 제휴해 올해 관내 초등학교 1~3학년생과 36개월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하고 시가 보유한 안전체험차량 등을 이용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키로 했다. 또 초등학교 1~2년생을 대상으로 70명의 보행안전지도사를 통해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지도사업도 벌이며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옐로카펫 사업도 지속적
용인중앙도서관이 지난달 26일 육군 제9371부대 지상작전사령부 통신대대 병영도서관에 도서 1000권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도서는 시민과 공직자들이 다 읽은 책을 기증하는 북어게인 행사를 통해 확보한 장서들이다. 도서는 인문·사회·문학·생활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으며 부대 병영도서관에 장서로 비치돼 장병들이 여가시간에 빌려 읽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 읽은 책을 기증받는 북어게인 행사를 통해 군부대, 농촌테마파크, 여성쉼터, 해외동포에게 도서를 지원할 계획이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관리사, 도시농부학교, 어린이농부학교 등 3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4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시농업관리사 과정은 3월28~6월20일까지 12회에 걸쳐 도시농업 작물재배기법, 텃밭 및 정원설계, 도시농업 관련법, 치유농업 등 교육을 진행한다. 도시농업 관리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25명을 모집하며 신청대상은 도시농업(도시농부학교, 도시농업전문가 육성 교육) 관련 교육 수료생이거나 도시농업 관련 강의 경력자, 농업관련 교육 이수자 등이다. 도시농부학교는 4월16일~6월25일 12회에 걸쳐 진행하며 텃밭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 대상이다. 기초 텃밭, 작물 재배법 등을 배우고 치유, 원예 등 다양한 도시농업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4월5일~6월21일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가족들과 함께 텃밭을 만들고 다양한 생태놀이와 야외 활동을 해볼 수 있다. 도시농부학교와 어린이농부학교는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24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처인구 마평동 시민농장에서 진행하고 각 과정별 교육비는 5만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