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지체장애인대회에 참석한 내외빈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달 31일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지회장 강석원)에서는 제28회 용인시지체장애인대회가 내·외빈과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올해 용인시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호응을 얻은 생활 밀착 시설 맞춤형 경사로 사업 추진과 관련해 이상일 용인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장애인 가정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도록 장애인 가정 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후원업체가 후원금을 지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석원 지회장은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시와 지회가 협업해 70개 점포를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관계된 모든 이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 소외된 이웃들과 서로 마음을 트고 하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용인시지체장애인대회는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회장 강석원)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체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자리다.
한편, 함께 참석한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는 올해 생활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경사로 사업을 진행하고 이동권 개선과 평생교육을 위해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를 미르스타디움 옆에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족한 예산에 시비를 보태서라도 반드시 내년에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열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애인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