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부의장으로 김희영 시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8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김운봉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의결로 공석이 된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31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영 의원(상현1동,상현3동/국민의힘)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부의장은 오는 6월까지 제9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게 된다.
김 부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부의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의 작은 시작이 의회의 큰 변화로, 더 나아가 용인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9대 용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5명 등 시의원 32명으로 출범했으나 전임 부의장(국민의힘)이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되면서 현재 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4명 등 31명 체제가 됐다.
한편, 지난 6일 본회의를 통해 제명된 김 전 부의장은 시의회 측의 제명 의결에 반발, 최근 법원에 ‘제명 의결 무효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