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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가·군사시설 테러 ‘속전속결’ 대응 이상무!

육군 제55보병사단 ‘지상협동훈련’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위 점검

육군 제55보병사단이 지난 12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산하 중요시설을 대테러로부터 방호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 55사단 영상제작담당 7급 김윤수 제공)

 

용인신문 | 육군 제55보병사단(이하 55사단)은 통합 방위 작전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즉·강·끝 행동하는군’ 구현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3박 4일간 경기 동·남부 작전지역 일대에서 ‘2024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했다.

 

55사단은 이번 지상협동훈련을 통해 도시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숙달에 목표를 두고 지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국가·군사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상황과 군사시설·기지 등에서 적 침투 상황을 상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지역예비군 작계훈련과 병행해 예하 여단별 자체훈련을 통한 주둔지 통합방호훈련 및 민·관·군·경·소방 통합 중요시설 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사단 통제하에 대항군 운용을 통한 임의 지역에서의 내륙지역 대침투작전 FTX를 실시하며 국지도발 기본유형에 대한 대응 태세를 완비해 나가고 있다.

 

특히, 55사단은 지난 12일 국가중요시설에서 발생한 테러 상황을 기점으로 한 야외기동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대테러 체계를 확인하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해당 훈련은 55사단의 작전지역 내 국가중요시설에 미상 드론이 폭발물을 투하한 상황에 따라 지역 내 초동 조치 부대가 즉각 출동하며 시작했다. 뒤이어 대테러작전 부대와 유관 기관의 신속한 투입으로 폭발물 확인, 현장 수색·화재진압 등 효과적 통합 방위 작전을 이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55사단 장병은 물론 경찰·소방 등이 합심해 거수자를 추적·생포했다.

 

55사단은 대테러 훈련 간 실전과 같은 불시·다변적인 상황 진행에 따라 여단 예비대 공중 투입, 발진 예상 지역 예비군수색, 현장지휘소 운영 등 신속한 상황 조치가 가능토록 대응했다. 또 훈련 간 민·관·군·경·소방 합동 상황 조치 능력 및 현장지휘소 운영 능력 숙달에 집중하며 통합 방위 태세 확립을 공고히 했다.

 

이 밖에도 55사단은 훈련 간 여단별 주둔지 통합 방호 훈련을 진행하며 사전에 식별된 취약 과제를 보완했다. 해당 훈련은 실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상정해 적이 있는 실전적 훈련을 통한 상황 조치 능력 배양 및 행동화 집중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에 따라 미상 드론 폭발물 낙하, 예비군·택배원으로 가장한 거수자 부대 잠입, 우편물 테러 등 다중복합적인 상황에 대해 즉각 조치하며 상황 대응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55사단은 남은 훈련 기간 진행하는 사단 통제 훈련에서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기존 훈련 지역에서 탈피해 거수자의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실제 상황과 같은 실전 감을 익혀나가기도 했다. 또한, 군·관의 효율적인 합동작전 수행을 위해 작전지역 내 지자체와 함께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며 훈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조치하는 등 훈련 성과 극대화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

 

한편, 55사단은 ‘작전이 곧 훈련,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인식을 굳건히 한 가운데 완벽한 작전 수행 능력 배양을 위해 전투 임무 위주의 실전적인 교육 훈련 정착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지상협동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 및 1분기 ‘즉·강·끝’ 행동화 숙달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