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전경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학·석사 연계 ICT핵심인재양성사업’에 총 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Edge AI와 차세대 의료AI 분야 ICT 석·박사급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김현진 교수(전자전기공학과)를 주축으로 하는 ‘Edge용 초저비용 AI 시스템 ICT융합 인재 사업단’은 ‘엣지(Edge) AI 전문가’를 양성한다. 엣지 AI는 ‘온 디바이스 AI’라고도 하는데 AI 알고리즘이 기기에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직접 실행하는 분산형 컴퓨팅 패러다임이다.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기존 클라우드 AI를 엣지 AI로 혁신하고 있어 전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사업단은 2025학년도부터 대학원에 기계학습과 인공신경망, Edge AI 시스템 구조 등 AI와 Edge 컴퓨팅 관련 교과목을 개설해 전공·비전공 학생에게 수업을 개방한다. 또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수와 멘토 팀티칭을 비롯해 15명의 AI 반도체 설계 및 컴퓨터 구조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코칭을 수행한다.
‘차세대 의료 AI 진단 시스템 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최상일 교수(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진단 시스템 전문가를 육성한다.
사업단은 대학원에 의료 이미징 시스템과 AI 영상 분석, 의료 진단을 위한 딥러닝과 도메인 어댑테이션, 의료 영상 데이터처리 AI 혁신 프로젝트 등 교과목을 개설한다. 또한 ‘학·석·박사 연계 패스트트랙’과 학부 3~4학년생을 위한 ‘DKU AI융합 Star Track’을 신설해 학부의 전공 심화 트랙과 대학원 학과(전공)를 연계해 관련 분야 핵심 인재를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대학원 컴퓨터학과·전자전기공학과·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생명융합공학과·의학과 등이 참여한다.
안순철 총장은 “기업과 대학이 연계한 실무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 ICT 유망 기술 분야 석·박사급 핵심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