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24 AI 비명인식비상벨 모습
수원기독중학교 화장실에 설치한 모습
용인신문 | 수원중앙기독중학교는 학생 및 장애우들의 안전한 학교생활 보장을 위해 AI로 작동하는 최첨단 비명인식비상벨을 남·녀 화장실 10곳에 설치했다.
AI 비명인식비상벨((주)엘마인즈 캐치24)은 학생 혹은 장애우들이 화장실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직접 누르지 않아도 사람의 음성(비명)을 인식해 즉각적으로 교무실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교실 혹은 외진 곳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거나 학교폭력 등으로 학생들이 위험에 처했을 경우에도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어 학교 폭력예방 및 ‘왕따’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비상벨 설치로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 및 미끄럼 사고에 즉각 대처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학교로 신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비상벨 설치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과 경기도교육청 안전시설과 관계자들이 학교 내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급상황 및 안전사고로부터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을 더욱 신속하게 지키기 위해 교육청 예산을 직접 편성, 시범 실시했다.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경우 경기도교육청은 내년에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비상벨은 박지성·김민재가 졸업한 수원공업고등학교 자동차학과 교실과 대통령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된 방과 후 돌봄학교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 교실 및 화장실 전체에 설치돼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AI 비명인식비상벨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음성(비명)만으로 직접 누르지 않아도 비상벨을 작동시킬 수 있다. 특히 최첨단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시끄러운 환경 속에서도 사람의 음성(비명)만을 정확히 인지하도록 학습시킨 최첨단 IOT 제품이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차례의 비명소리도 정확히 인식하고 야외 기준 5~10m, 실내 기준 10~12m 등 먼 거리에서도 소리를 인식해 비상벨을 울리는 것이 강점이다.
한편, ㈜엘마인즈는 음성인식 기반 솔루션 개발 회사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자체 개발한 ASIC칩을 활용한 멀티 트리거 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반 ‘캐치24 비명인식비상벨’은 신제품인증(NEP), 재난안전인증, 조달우수제품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다. 음성인식 기업 중 국내 유일의 정부 인증을 모두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2025년까지 일본 미국 유럽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 최고 최초의 음성을 활용한 보안시장의 선두주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