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지역 유일의 전통시장인 용인 중앙시장에 복합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경기도 ‘2025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에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 사업이 선정됐다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부지 매입비로 확보한 도비 11억 2000만 원에 이어 건축비 17억 6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전체 사업비 48억 원 가운데 28억 8000만 원을 도비로 마련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559㎡ 규모다. 화장실, 공동폐기물 집하장, 문화카페, 다목적홀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낡은 데다 승강기가 없어 노야자들이 계단을 이용하느라 안전사고 위험이 있던 공중화장실을 개선하고, 폐기물이 쌓여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금복교 주변 환경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중앙시장에 복합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을 찾은 시민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