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민 수지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이금숙 수지꿈꾸는도서관장(중앙), 그리고 도서관 운영을 이끄는 각 부서 부장들이 기증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며 도서관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이금숙 수지꿈꾸는도서관장이 기증식에 참석한 내빈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 관장은 이번 기증이 지역 독서 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이 수지꿈꾸는도서관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도서 기증의 의미를 설명하며 축사를 이어가고 있다. 황 관장은 도서관이 지역 사회의 지혜를 나누는 거점이 되기를 당부했다

(왼쪽부터) 황정근 국회도서관장, 강하영 동천도서관장, 이금숙 수지꿈꾸는도서관장, 부승찬 국회의원이 기증서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국회도서관은 두 도서관에 각각 350권씩, 총 7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수지꿈꾸는도서관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도서 기증식'에서 지역 주민들과 내빈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채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배경에는 도서관 운영진의 '2025년 용인시 모범시민상'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수지꿈꾸는도서관 · 동천도서관에 각각 350권 씩 전달
부승찬 국회의원 “사회인들 독서는 지혜를 얻기 위함”
용인신문 | 수지꿈꾸는도서관(관장 이금숙)은 국회도서관으로부터 귀한 지식의 선물을 받으며 지역 사회의 ‘꿈나무’를 키우는 거점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수지꿈꾸는도서관에서는 국회도서관 황정근 관장과 부승찬 국회의원, 이명민 수지구청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도서 기증식이 진행됐다.
■ 국회도서관, 700권 기증… 지역 독서 밑거름
이날 행사는 국회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정서 함양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국회도서관은 수지꿈꾸는도서관과 동천도서관에 각각 350권씩, 총 7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행사를 진행한 이송미 씨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이금숙 수지꿈꾸는도서관장의 환영사와 강하영 동천도서관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어 부승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학창 시절 책 읽기가 지식을 얻기 위함이라면 사회생활 하면서의 책 읽기는 지혜를 얻기 위함”이라며 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직접 기증서를 전달한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부산에서 시작한 국회도서관의 74년 역사를 알리며 “처음 700권의 책을 마중물로 현재 88만 8000권을 소장하고 있다”며 수지꿈꾸는도서관과 동천도서관도 각각 350권을 마중물 삼아 지역 사회에 독서문화 전달의 매개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증된 도서들은 앞으로 주민들의 서가를 채우며 새로운 지식의 마중물이 될 예정이다.
■ 주민 자발적 참여로 일군 ‘기적의 공간’
이번 기증식이 열린 수지꿈꾸는도서관은 단순한 아파트 내 부대시설을 넘어선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22일 문을 연 이후 341㎡ 규모의 공간은 약 7819권의 장서를 보유한 알찬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도서관의 진정한 힘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현재 도서관은 이금숙 관장을 필두로 5명의 운영진과 무려 30명에 달하는 자발적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는 창의인성전문 강사와 플라워 강사를 겸하고 있는 이금숙 관장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한다.
이런 열정 덕분에 월평균 이용객은 1500명에 달하며 방학 기간에는 그 숫자가 3200명까지 치솟을 정도로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지꿈꾸는도서관은 최근 용인시 ‘작은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그 운영 능력을 공인받기도 했다. 주민들이 직접 도서를 분류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참여형 도서관’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이유다.
■ 지식을 넘어 꿈꾸는 커뮤니티로
수지꿈꾸는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을 넘어 이웃과 소통하고 아이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꿈의 터전’이다. 이번 국회도서관의 도서 기증은 이런 주민들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다.
기증식에 참석한 도서관 운영진은 “국회도서관의 귀한 도서들이 우리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하게 머물며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은 도서관이 지닌 힘이 어떻게 한 마을의 문화를 바꾸는지, 수지꿈꾸는도서관은 오늘도 수천 권의 책장 사이에서 그 답을 증명해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