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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법회는 조계종 전 종회의장이며 전 불교 방송 이사장인 박종하 스님을 비롯해 진신사리를 인도한 인도 열반성지 열반사 주지스님인 비반다 기안네시와르스님과 불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열반사의 기안네시와르스님은 이번 법회에서 사리가 진품임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전달했다.
진신사리는 부처님의 뼈와 정기가 화한 것을 말 하는데 최고의 신앙 대상으로 불가에서 말하는 삼보(三寶) 중의 하나를 일컫으며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절을 적멸보궁이라고 한다.
적멸보궁은 모든 바깥 경계에 마음의 흔들림이 없고 번뇌가 없는 보배스런 궁전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영축산 통도사를 근본으로 하여 다섯 군데의 대표적인 곳이 있으며 이를 일러 오대보궁이라고도 하며 부처님이 열반에 들어 계신 곳이라 한다.
통도사의 금강계단(金剛戒壇)을 근본으로 하여 오대산의 상원사, 태백산의 정암사, 사자산의 법흥사, 설악산 봉정암 등 5군데에 진신사리를 모시고 뼈만?부처님의 진신 사리가 모셔져 있으므로 따로 다른 불상을 모실 필요가 없어 불상을 모시지 않았다.
이 오대 적멸보궁은 모든 불교 신도가 참배하여야 할 성지 중의 성지로 여겨지고 있으며 불교신자들의 성지로 추앙받고 있다.
사리를 기증 받은 보문정사 주지스님은 “열반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던 부처님 진신사리를 열반사 주지스님이 보문정사와 인연이 되어 이곳으로 이운하게 됐다”며 “성자의 사리를 모신다는 것은 이곳에 부처님이 오신다는 것을 뜻하며 이런 기회가 고무되어 봉사의 자비스러운 정신이 발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