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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가을

   
 
오랜 장마에 이어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고추 농사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늦여름 햇살이 따가운 시골집 앞마당에서는 가을을 부르듯 장마와 폭염을 이겨낸 튼실한 고추를 너는 손길이 분주하다. 들녘에는 아직 한여름의 푸르름이 남아 있지만 처서(處暑)를 지나며 한풀 꺽인 무더위에 벼이삭도 어느새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처인구 원삼면.<사진/김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