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 400여 세대가 입주를 완료한 동백지구 백현마을 코아루 아파트는 입주전부터 입주자동호회 활동을 활발히 펼쳐 입주 6개월을 맞은 주민들은 처음 만난 서먹함 보다는 오랫동안 함께한 듯한 느낌이 더한다.
짧은 입주기간에도 불구 시골스런 정이 넘치는 백현마을 코아루 주민들은 벌써부터 활발한 단지 동호회 활동으로 친목도모는 물론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
백현마을 코아루 아파트 주민들은 입주를 시작하고 바로 산악회를 만들었다.
입주하기 전부터 동호회 활동으로 서로를 잘 알고 있던 주민들은 산악회가 만들어 지자 2개월만에 400여명의 입주자들 중 54명이 가입하는 등 활발한 참여가 눈길을 끈다.
산악회 회장 김주열씨는 “등산을 통해 주민친목도모 뿐 아니라 상호 유대관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등산은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만드는 스포츠로 아파트 뒤에 자리한 석성산을 등반하며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산악회 회원들의 지금의 전적이야 석성산 등산이 다지만 앞으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고 전국의 산을 하나씩 정복해 나갈 예정이다.
아파트 앞에는 석성산이 단지 주변에는 ㄷ자형 실개천이 흐르고 단지 내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 졌지만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실개천, 그리고 중앙 놀이터, 골프 퍼팅장, 테니스 장 등 주민편의시설, 넓은 이벤트 광장과 다양하게 심어진 나무들, 이처럼 다양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단지는 지난 용인시 사전 점검에서 조경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동 대표 정화순씨는 “인천에 살다가 이곳으로 이사 온 이유는 동백지구에서도 이 곳의 환경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산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개천에서 들리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정겹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이사온 후 아토피로 고생하던 딸아이의 피부가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자연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곳에 온 후 알게 됐다”고 침이 마르도록 자랑한다.
자연적인 요소와 함께 백현코아루는 근린 상가와 학교,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지 앞에는 먹거리와 문방구, 옷가게, 슈퍼 등 상가가 자리하고 있고 단지 앞뒤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버스 승강장이 위치해 시내버스 뿐 아니라 광역 버스의 이용이 용의하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자리해 천혜의 자연과, 생활시설, 문화 시설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고의 주거 환경을 갖춘 곳이라고 주민들은 자랑한다.

△포근하고 따뜻한 아파트 만들기
백현 코아루의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의 추가 업그레이드 뿐 아니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지난 8월 정식 발족했다.
동대표들이 수시로 모여 아파트 전반의 일들을 상의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은 입주예정자동호회 활동으로 입주 후에도 주민 간 서먹함이 다른 곳보다 덜 하지만 그래도 서먹함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단지 내 친목동호회 활동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활동도 활발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입대위 김두찬 회장은 “현재 동백지구에서 단지 홈페이지가 우리 단지처럼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 드물다”며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의 문제점도 지적하고 자신의 의견도 올릴 수 있으며 투명한 재정관리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로 도우며 정겨운 아파트로
입주자대표회의 김두찬 회장
백현코아루 입주자 대표회의의 최우선 과제는 아파트의 추가 업그레이드 입니다. 입주하기 지 3년여 동안 입주예정자 동호회로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과 협상을 통하여 많은 부분 아파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한 부분이 있기때문에 이또한 한국토지신탁과 협의를 통하여 추진토록 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아파트 개선부분 외에 내부적으로는 입주예정자 동호회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 주민간 끈끈한 유대감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친목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단지내 친목 동호회 활동은 단절된 아파트 주민들간에 더욱 많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주민간 친목도모와 협력아파트 개선활동에 대한 의견도 자연스레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종 단지 내 친목 동호회의 활성화는 그간 아파트라는 곳이 이웃 주민들 간 단절되고 삭막한 곳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킬 것이며 백현코아루 아파트를 처음 들어올 때 느껴지는 것 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입대위에서도 이런 주민간 화합과 친목교류를 활성화 시킬 것을 두 번째 중점사항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번째의 중점사항으로는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입주초기 1기 입대위의 역할중 하나가 아파트 개선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