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연을 모티브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아담한 정원에서는 아름답고 여유로운 선율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지난 23일에는 이곳 쉐르빌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하늘 정원’에서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과 치유의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주민들은 이번 축제를 “그동안 수지가 난개발 이라는 꼬리표를 달았지만 모든 이들의 노력으로 치유되고 이로써 수지의 발전을 기리는 주민들의 염원이 담겨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내 집을 꾸미듯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공간
느진재 언덕 쉐르빌 아파트를 둘러보면 마치 정교하게 꾸며진 미술 공원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한 걸은 한 걸은 옮겨 놓을 때마다 각기 다른 테마를 주제로 한 휴식공간들이 삶의 여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구름 위에서 노니는 듯한 느낌을 표현한 하늘 정원은 고요한 아침 은은한 선율의 음악과 함께 커피의 향긋함을 불러온다.
여름 내내 하늘 정원에서는 주민들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삼삼오오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으며 여름밤의 지루함을 달랬다.
또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먼저 윗구멍에 붓는 물이란 뜻을 품고 있는 마중물 정원은 인근에 사는 새들이 이곳에서 목을 축이는 모습을 쉽사리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반상회도 열고 소박한 티타임도 갖는다. 밤이면 은은한 조명 빛에 비친 마중물 정원은 특급호텔 정원 못지않은 화려함을 선사한다.
하늘정원과 마중물 정원 뿐 아니라 느진재 언덕을 그대로 살린 산책로, 그리고 자연석을 주재로 각동마다 만들어진 보도블록 등 어느 것 하나 주민들의 정성이 안 담겨진 곳이 없다. 짜투리 공간을 이용해 작은 인공폭포와 수족관 등을 자연과 잘 어울리도록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만들어 놓았다.
부녀회 윤옥자씨는 “부녀회 뿐 아니라 주민들 모두가 단지 일을 함에 있어서 솔선수범하고 아끼는 마음이 깊어 작은 것 하나라도 주민들의 꼼꼼함과 정성이 묻어나 아름다운 아파트를 만들 수 있었다”며 “처음 입주했을 때 서로 의견 조율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주민들 서로가 섬기는 마음으로 화합하며 단지 일을 내일처럼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자랑한다.
아파트 단지에서 아름다운 가든파티를 어느 때고 즐길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은은한 조명과 자연떼?주는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바비큐 파티가 연일 열리는 곳이 쉐르빌 아파트다. 하늘 정원 옆 오솔길을 지나면 아담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바베큐장, 고급 펜션의 그것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곳에서 주민들은 가족과 이웃과 함께 가든 파티를 즐긴다.
느진재 언덕 쉐르빌아파트 주민들의 감각은 단지 곳곳에서 엿볼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도우는 ‘쉐르빌클럽하우스’에서는 좀 더 세심한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쉐르빌클럽하우스라는 이름도 주민들이 직접 응모를 통해 이름 붙였다.
갤러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외관과 편안함과 편리함으로 짜임새 있게 꾸며진 내부도 주민들의 세련됨이 돋보인다.
‘자연과 함께’라는 테마로 만들어진 이 공간에는 주민들이 모여 회의도하고 영화도 보고 요가도 한다.
매주 화,목,일요일에는 전문 요가 선생님의 강의로 요가 수업이 열리고 토요일에는 주민들을 위한 영화가 상영 된다.
이곳 입주자인 동국대 영상학부 교수의 추천으로 영화 상영작이 정해지고 토요일 오후 영화가 상영된다.
△치유의 공간 쉐르빌
“처음 이곳으로 이사 올 당시만해도 난개발이라는 말이 너무나 익숙했지만 지금은 여유읏漬?편안함이 더욱 익숙하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이런 의미로 주민들은 지난 23일 “화합과 치유의 한마당”축제를 하늘 정원에서 열었다.
지역 내 인사들을 초청하고 주민들의 장기를 선보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수지를 기대하고 염원 한다는 뜻을 전했다.
주민들은 “많은 것을 기대하며 이사 온 후 갖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주민들이 화합해 모든 것이 잘 처리되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며 “수지 상현동이 난개발을 딛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한 것을 알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개기를 만들기 위해 계획 한 일”이라고 말했다.
화합과 치유의 쉐르빌 아파트
△입주자대표 이희정
우리 쉐르빌 아파트는 2000년 11월 입주 후부터 지금까지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아름답게 가꾸고 새롭게 꾸미기를 계속하여 금년 가을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그동안 클럽하우스라는 주민자치 센터, 어린이 놀이터를 새로 만들고 정문 및 경비동 리모델링, 도로재포장, 아파트 내부 하자 보수, 조명 및 CCTV 증설, 파고라 설치, 실개천 및 바베규장 조성, 조경 보완등의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주 3회의 요가 프로그램, 매 주 토요일 저녁 영화상영, 도서관 운 , 종교모임, 골프 동호회 모임, 실버 모임, 전체 주민 잔치 및 소규모 바베큐 파티등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갖고 있다.
쉐르빌 아파트가 우리 상현동의 자랑만이 아니라 난개발이라는 지적을 받은 수지 지역의 자랑거리로 발돋음하여 수지 전체를 치유하는 역할을 감당했으면 한다.
그럴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니 여러분들도 한 번 방문해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섬기는 마음으로 단합된 쉐르빌
△부녀회장 윤옥자
작은 산속에 상현동과 성복동을 함께하고 서있는 삼성쉐르빌은 2000년 11월에 입주하여 6년의 세월동안 여러 가지 불합리했던 여건들을 찾아 해결하느라, 주민들은 어느 한 순간 혼연일체가 되었기에 얼키고설키었던 문제들을 해결했고, 꼭 닫혀진 각 가정에 문이 열려서 사람 사는 소리가 들리는 생활에 리듬이 있는 아름다운 아파트가 되었다.
87세대의 살기 좋은 집단의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서, 너나 할 것 없이 눈만 뜨면 입주민 가운데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계신 분을 찾아 자문을 얻었고, 또 실행을 해 보았고, 시행착오의 경험도 적지 않게 발생되면서 우리아파트는 어느 한 구석 주민들의 사랑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 없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었다.
87세대의 가족은 우리 아파트를 위해서 서로 협조하며 봉사했고, 서로 나누고 섬기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6년 동안 손때 묻혀 일구어 놓은 공간에 다과파티를, 바베큐를, 독서와 음악 감상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그 가운데 이루어지는 대화는 틀림없는 사랑에 대화일진데 어찌 공동체의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