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학교급식지원조례 상임위 의결

‘용인시 학교급식 지원조례 안’이 논의 된 지 3년여 만에 제정돼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급식 조례 제정으로 학교 급식의 질적 개선과 학생들의 건전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지역의 우수농산물 판매 또한 촉진 될 전망이다.

자치 행정위원회 이동주 위원장이 발의한 ‘학교급식 지원 조례’는 우수 농·축·수산물을 사용에 대한 추가 급식비를 시가 지원한다는 것이 주된 골자로, 오는 26일 본 회의를 통과하면 시는 앞으로 매년 24억여 원을 지원한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는 시에 신청서를 제출, 학부모 단체 등이 포함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받게 되며, 시는 이를 관리 감독한다.

이 위원장은 “통계에 따르면 질 좋은 식자재를 공급하는 직영급식학교의 식중독 사고 위험율이 현저히 낮다”며 급식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 목적은 학생들의 안전한 식단과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조례 제정이 위기의 농촌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수 년 전부터 지역농산물의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지원을 주장하던 시민단체 및 농민단체는 이번 조례제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농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조례제정으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조례 안을 통과시키면서 “지원금을 받는 학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