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개통 ‘촉구’

   
 
용인시의회가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해 건교부가 고시한 단계별 착공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시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와 수원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까지 동시착공에 반대한다며 ‘신분당선 복선전철사업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동시착공으로 개통시기가 지연됨은 원치 않으며, 공기를 지연시키는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7월 건설교통부가 고시 확정한 신분당선 연장선 기본계획이 변동 없이 조속히 추진되어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 경기도, 용인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빌미로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추진에 비협조적인 경기도의 주장 철회와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지원, 차량기지 부지매입관련 기본계획에 어긋나는 일련의 주장들을 경기도가 철회 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공동으로 발의한 김재식의원은 “수지주민들은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이미 오래 전부터 고통을 받고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은 수지주민들이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 “어떠한 경우든 신분당선은 조속히 착공되어야 하며 공기를 지연시키는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의 이번 결의안 채택에 앞서 수지시민연대는 신분당선 연장선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주민 탄원서를 시작으로 2만7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건교부와 경기도에 전달하는 등 지난 5년 동안 노력해 왔다. 또 수연에서는 지난 7일을 시작으로 기본계획의 조속한 착공을 주장하며 경기도를 상대로 사이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수원 주민들은 건교부의 기본계획을 반대하며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고 수원시의회는 지난 18일 건교부가 단계적 추진방침을 철회하고 광교에서 호매실까지 전구간 일괄 착공하라는 내용의 ‘신분당선 연장선 복전철 사업 전 구간 동시착공 권고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