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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하나된 하모니

   
 

지난달 29일 경기도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경기도장애인 합창대회가 열려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는 지난해에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도 대상을 차지해 노래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한편의 감동 드라마를 펼쳐 보였다.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30개 시·군 지부 장애인 등 20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관계자를 비롯하여 박신자 정신지체장애인협회 도지회장 등 장애인단체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장애인들을 도왔다.

1부 행사에서는 지난해 대상수상팀인 화성시팀이 오픈공연을 펼쳤으며 2부 본 대회에서는 전국 각 시·군을 대표하는 14개 팀이 출전 그동안 문화센터와 노래교실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대회에 참여한 용인시대표는 사랑을 전하는 여성합창단 드림싱어즈(단장 유지동) 20명과 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목소리로 ‘경복궁 타령’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도 장애인합창대회는 복지시설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하나 되어 화합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애인들을 심리적,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주기위해 지난 2001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경기도 26만 장애인들의 화합의 한마당이다.

이용택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소중하고 뜻 깊은 자리”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이 행사를 통해 재활의지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