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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10여년 후 인구 120만명

주택보급율 115%…기흥구 최대 인구 밀집

   
 
5개 지역 생활권으로 도시공간구조 개편용인시는 2020년까지 현재 인구 80만명에서 120만명으로 확대하고 지역생활권을 5개 지역 생활권으로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의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10여년 후의 용인시 인구는 120만명을 넘어서고 주택보급률은 11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공공도서관은 2005년 5곳에서 2020년까지 15곳이 늘어날 예정이며 공원 또한 2005년 현재 190곳에서 427곳으로 1인당 공원면적은 10.4㎡로 2.5배가 늘어난다.

5권역 중 ▲ 수지생활권은 2005년 현재 26만9700명이던 인구가 2020년 37만5000명으로 10만5300명이 늘어나고 수도권 배후 신도시 생활권으로 금융, 상업 기능을 강화한 생활편의시설과 업무시설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

▲기흥·구성생활권은 2020년에는 41만3000명으로 최대 인구가 밀집 될 예정으로 이 지역은 신도시 자족생활권으로 주거 및 첨단 연구 기능을 하게 된다.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식 기반형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것을 발전 방향으로 정했다. 또 민속촌, 박물관과 기흥저수지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기능 강화와 교통 개선, 문화·체육 등 편의시설 확충도 발전 방향에 포함된다.

▲용인생활권은 29만7000명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전원형 문화생활권으로 발전 된다. 이 지역에는 대학촌이 집적돼 있어 배후 상업중심 지구로 조성이 가능하며 용인시민체육공원 등 자연 및 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행정타운과 연계한 시민 공원도 추진되고 있다.

▲남이생활권 또한 2005년 현재의 인구보다 4배가 늘은 9만명이 2020년에 책정돼 있어 최대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며 남부복합 자족생활권으로 개발 될 예정이다. 산업, 문화, 주거 등 기반을 갖춘 자족형 지역으로 육성되며 수도권 산업단지의 수요를 충족하는 입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수도권 물류 전초 기지 역할을 하도록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전문 상업시설과 광역 물류 유통거점구축, 미니 신도시 개발, 가족휴양촌 조성 등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백원생활권도 2만5000명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관광 휴양 복합생활권으로 공간구조가 개편된다. 시는 화훼, 특산품 등에 기반하는 첨단지식농업을 육성하고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복합문화테마파크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백암리 일원 5만 3000㎡가 백암온천 관광 지역으로 개발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주거용지를 29.631㎢에서 35.831㎢로, 상업용지를 3.107㎢에서 4.044㎢로, 공업용지를 2.708㎢에서 3.271㎢로 늘리는 등 시가화용지를 35.446㎢에서 45.324㎢로 크게 늘렸다. 또 2016년 도시기본계획에 없었던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을 16.0㎢로 늘린 반면, 시가화예정용지를 21.277㎢로 1.7666㎢ 줄였다.

용도별 주요 변경내용을 보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지역에 대한 용도현실화를 위해 보전용지 7만8000㎡가 공업용지로 확대됐고, 보전용지 및 주거용지였던 광교지구 131만㎡가 시가화예정용지(주거)로 변경됐다.

전원형 문화복합주거단지 개발후보지 신규 계획에 따라 13만1000㎡와 대학문화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36만㎡, 개발예정용지(공업)로 잡혀 있던 285만5000㎡와 보전용지 75만7000㎡ 가 첨단산업단지 등 자족기능과 연계하기 위한 개발예정용지 158만1000㎡와 함께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됐다.

그밖에 복합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백암리 일원의 온천개발구역 후보지 5만1000㎡가 상업용도로, 용인시민체육공원 중 체육공원부지 15만2000㎡와 기흥저수지가 보전용지에서 유원지로 용도가 변경됐다.

고림동 일원 61만㎡, 남동 일원 64만6000㎡, 양지면 양지리 일대 1만5000㎡, 원삼면 고당리 일원과 백암면 근창리 일원이 주거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2016년 이후에는 포곡읍 삼계리 일원 20만3000㎡, 모현면 일산리 일원 5만3000㎡, 기흥구 언남동 일원과 기흥구 하갈동 일원 14만2000㎡ 등도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