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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올 첫 기획전 ‘랜덤 액세스’

백남준아트센터, 5월 9일까지

   
경기도 백남준아트센터가 지난 13일부터 아트센터 전시장 전체를 전면 개편해 준비한 ‘랜덤 액세스 Random Access’ 전(展)을 개최한다.

지난 12일에는 양아치의 ‘감시카메라 퍼포먼스’와 최태윤의 ‘드로잉 퍼포먼스’ 등 전시개막을 축하하는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상설전에는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이후 진행된 2년간의 연구 성과물로 만들어진 백남준 총서 ‘백남준의 귀환’을 토대로 지난해 독일 컬렉터인 에릭 안데르쉬로부터 수집한 백남준 컬렉션 ‘비디오 샹들리에’, ‘달에 사는 토끼’, ‘안데르쉬 컬렉션’ 같은 신소장품 들이 전시된다.

또한 백남준의 오랜 친구 마리 바우어마이스터로부터 구입한 ‘머리를 위한 선’ 퍼포먼스와 백남준이 만든 첫 번째 대형 설치작품인 ‘비디오 샹들리에 Nr.1, 1989’도 함께 소개되며, 1952년에서 1962년 사이의 ‘오디오 테잎 릴’과 같은 초기 작품과 오브제 뿐 아니라, 1963년의 ‘음악의 전시’ 포스터, 1964년 아헨 포스터 등 초기 백남준의 독일 활동시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스터와 다큐멘트도 전시된다.

기획전시관에서는 여섯 가지 백남준의 작품 및 그 작품과 연계된 국내·외 작가의 해석을 제시하는 기획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백남준의 작품과 글을 중심으로 신체와 공간의 문제, 임의접속의 미학적 의미를 제기하는 여섯 장르로 이루어진 전시가 오는 5월 9일까지 2개월간 지속된다.

 백남준의 작품과 연계되는 현대작가 백남준, 브루스 나우만, 타미 킴, 김민정, 박찬경, 임민욱, 최태윤, 양아치, 토마스 허천, 볼프 포스텔, 클레이톤 캠벨, 마사 콜번, 볼프 포스텔, 브루스 나우만, 스즈키 유리 등 이미 잘 알려진 작가와 새롭게 부상하는 작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