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에 지난해 9월 말 문을 연 용인자연휴양림이 오는 27일부터 휴양림을 찾는 시민들에게 숲 해설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숲 해설 서비스는 산림청에서 시작한 산림서비스증진사업의 하나로 숲 해설가가 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숲의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전달해 산림 휴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올바른 산림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자연휴양림 숲 해설가는 30대~50대 여성들 7인으로 금년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산림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2010년 숲 해설가 과정의 신규 및 심화 교육을 통해 산림문화와 휴양 분야 종사자 직무 교육을 받은 후 용인자연휴양림 현장 실사를 통해 해설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했다.
숲 해설의 주요 내용은 휴양림 내 각종 나무의 겨울눈과 새순 비교하기, 낙엽 아래 숨어있는 새싹들 찾아보기, 다양한 벌레집 찾아보기, 물웅덩이의 변화 등 숲의 가치와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우도록 구성했다.
숲 해설사들은 오는 27일부터 주중과 주말 교체 근무 형식으로 일일 3회(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오후 2시~3시, 오후 3시 30분~4시 30분)에 걸쳐 용인자연휴양림을 찾는 6세 이상의 개인, 가족과 단체를 대상으로 5명~15명으로 그룹별 인원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 해설 신청은 전화(031-336-0384)로 예약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