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시설이 지난해 대비 올해 대폭 확충된다.
장애인 가운데 교통약자에 해당하는 1.2급 장애인은 올해 4월 말 현재 전체 인구 85만여 명 가운데 7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2.66%를 나타냈다.
올해 시가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버스정류장 개선 ▲보행환경 개선 ▲육교와 지하보도 개선 ▲특별교통수단 도입 등이다.
특히 교통 약자를 포함한 보행자가 우선인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보행우선 구역사업으로 처인구 김량장동 문화거리지구를 올해 첫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도로포장, 조경, 벤치, 조명시설 등을 개선하고 보행안내표지 등 보행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버스정류장 개선으로 43곳 승강장에 턱낮추기, 점자블럭 등을 설치한다. 보행환경 개선으로는 보도포장 4만6100m, 횡단보도 점자블록 21개소, 볼라드 30개소, 음향신호기 25개소 등을 설치하며, 1개소 육교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특별교통수단으로는 중증장애인 콜승합차 4대를 확충한다.
시는 앞으로 장애인,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조례 제정과 위원회 구성을 추진,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