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에버그린 건강마을 가꾸기 사업’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17일까지 12주간 동안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보건소 전문인력이 지역 주민을 찾아가 예방과 관리를 통한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또 마을의 문화와 환경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취지로 보건소가 부녀회, 마을 어르신등과 연계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 사업 대상 마을은 보라동 한보라5단지와 언남동 삼성래미안2차 아파트로 해당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경로당 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교육실 등에서 기초건강검사, 영양교육, 신체활동 프로그램, 건강생활 실천 환경조성, 건강행태 개선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는 올해 시범 운영 성과를 토대로 2011년에 에버그린 건강마을 사업의 대상 마을을 확대, 주민의 건강생활 습관 정착과 자연친화 건강도시 조성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