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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극사실주로 표현한 제주돌

정구찬갤러리 ‘문창배 展’ 16일까지

   

서양화가로는 특이하게 ‘서정적 시인’으로 불리는 제주출신 청년작가 문창배가 지난 4일 부터 오는 16일까지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정구찬갤러리에서 ‘문창배 展’을 갖고 있다.


작가의 열다섯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사진에 가까운 극사실주의 표현기법으로 제주 돌을 표현하고 있는 대표작인 ‘시간-이미지’ 연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김영호 미술평론가(중앙대 교수)는 “문창배의 그림은 예술의 본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작가의 그림은 기계적으로 재현해 놓은 사진처럼 대상에 대한 무관심과 재현의 무의미성을 드러낸다”고 평했다.


정구찬갤러리 관계자는 “극 사실적 이면서도 무한한 감성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그의 작품은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잠시 일상의 시간을 멈추고 충만한 계절의 기운을 가득 채워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