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초등학교(교장 장금석)의 교육 초점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한 창의적인 어린이’에 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과 후학교, 영재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제6회 통일염원 학생거북선창작대회”에서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등 창의력 관련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발명영재학급과 어머니발명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의 창의력을 발전을 위해 전 교사가 뭉쳐 노력하고 있다.
장금석 교장은 “도전정신으로 노력을 들인 만큼 성과가 생겨서 기쁘다”며 “입시정책의 변화 등 빠르게 변하는 교육정책들에 휘둘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학생거북선창작대회 최우수상 수상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하나로 뭉쳐 노력한 결과다.
아이들이 교과 수업 중에 연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방과 후에 학교에 남아 지도교사의 지도를 받거나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노력했다.
지도교사인 이석 교사는 “대회를 앞두고 늦은 밤까지 작품을 만드는 등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했다”며 “어머니가 아이들 돕느라 아버지가 대신 집안일을 도와야 할 정도로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좋게 나와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5회 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동초는 다음대회를 용인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어머니들을 위한 발명교실도 큰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발명영재교실 학부모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다른 학부모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 확대를 계획 중이다.
지난 9월 개강한 학부모발명교실에서는 아이디어 착상법, 생활 속의 과학, 발명품 만들기 등 발명관련 수업 외에도 자녀의 발명학습 지도도 함께하고 있어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이석 교사는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는데 부모님들의 호응이 참 좋다”며 “집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부모님들이 계셔서 앞으로로 지속적으로 수업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