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재능나눔버스’가 지난 20일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위치한 남곡초등학교(교장 김동길)를 찾았다.
‘재능나눔버스’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봉사자들이 하나로 뭉쳐 대한민국 문화 소외지역, 도서 산간지역 등 사회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못한 곳에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실시된 재능나눔버스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성교)를 비롯해 용인시새마을회(회장 황창영)·새마을부녀회(회장 예숙자) 등 지역 단체들과 지역주민,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남곡초교를 찾은 재능나눔버스에는 공연, 진행, 촬영, 음식 등 10여 개팀의 봉사단체가 참여했다.
박승웅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사무총장은 “전문봉사단들이 상호 연계해 봉사를 펼침으로써 소외 이웃들이 보다 풍성하고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며 “재능을 지속적으로 나누는 재능나눔봉사는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동목욕봉사단은 노인들과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했으며 사진봉사단은 포토존에서 참가한 사람들의 즉석사진을 찍어줌으로써 이날의 추억을 사진에 담았다.
특히,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함께 열어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로봇교실, 과학교실, 초코아트, 수지침, 전래놀이 등 문화체험 부스와 김장체험장 등이 개설돼 운영되고 우리문화보존회 ‘노을’의 풍물놀이, 난타공연 등도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