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립도서관이 청소년 성장소설 ‘봄바람’의 저자 박상률 씨를 초청해 ‘사랑과 문학’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박상률 작가는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청소년 성장소설 ‘봄바람’ 외 ‘나는 아름답다’, ‘밥이 끓는 시간’, ‘미리 쓰는 방학일기’ 등을 집필한 저자로 청소년 문학 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작가는 ‘사랑하는 데에도 문학이 필요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삶의 대목 대목에서 부딪치는 방황, 좌절 등 온갖 희노애락을 승화시켜주는 문학의 힘과 영향력에 대해 들려준다.
박상률 작가는 1990년 시 ‘진도아리랑’(한길문학)과 희곡 ‘문’(동양문학)을 발표하며 등단해 명지대와 숭의여대에서 문예창작을 지도했다. ‘풍경 소리’로 불교문학상 희곡 부문상(1996)을 수상했으며, 5.18 광주항쟁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소설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 살’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2006)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창작동화와 소설 외에도 ‘동화는 문학이다’, ‘나를 위한 연구’, ‘경제는 나의 힘’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내고 있다.
강연은 오는 22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용인어린이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수강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용인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or.kr/yongin) 문화행사 접수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