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1년 지방교부세 규모가 지난해보다 10.1%(1,804억원) 증가한 1조 973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재원별로 보면 보통교부세는 경기도 본청이 714억원으로 전년대비 206억원이 늘어 40.6%가 증가하였으며, 시군은 1401억원이 늘어 1조 5954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하였다.
보통교부세가 지원되지 않는 불교부단체는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수원·성남·과천·고양·용인·화성시 등 6개시로 이는 전년도와 동일하다.
시군별로는 양평군이 143억원 증가한 1,082억원으로 도내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교부세를 받게 되었으며, 이어 포천시 1,068억원, 안산시 1,034억원 순이다. 2011년 보통교부세 결정 자료에 의하면 재정력지수는 도 본청이 0.98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며, 수원, 성남시 등 23개 시군의 재정력은 향상 되었고, 의정부, 과천시 등 8개 시군은 낮아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 및 시군 담당공무원이 기준재정수요(복지, 도로, 하천, 체육시설 등)를 적극 발굴한 결과로 교부세가 크게 증가하였다”며 “지방교부세는 시군에서 자주 재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지역경제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분야 등에 우선적으로 활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