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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매년 40여명…무역전문가 키운다

전시회·인턴쉽 등 이론에서 실무까지 겸비한 인재 키워

탐방한국외대 ‘HUFS GTEP사업단’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의 지원을 받아 매년 4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 및 실습과정을 통해 글로벌무역전문가 요원을 양성하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HUFS) 경상대학 국제경영학과를 방문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HUFS GTEP)사업단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한국외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HUFS GTEP)사업단 관계자는 “전 요원에 대해 이론 및 심화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한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며 “국내기업을 비롯한 해외기업 인턴십 등을 진행해 무역에 관한 이론뿐만 아닌 실무경험까지 겸비한 글로벌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2월 현재 3기와 4기를 포함한 60명 정도의 요원이 HUFS GTE 활동 중이며 오는 6월 5기 선발을 계획 중이다. HUFS GTEP 요원들의 활동은 크게 인턴십, 전시회, 수출활동 등으로 분류된다.

▲ 무역업무 직접 담당하는 인턴십으로 실무경험 키워.

HUFS GTEP 사업단의 인턴십은 3기 요원 29명, 4기 요원 3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인턴십은 단기 인턴을 원칙으로 하며 하계에는 7월 8월, 동계에는 1월 2월 각각 2개월로 기간을 정하고 있다. 반면 졸업예정자의 경우 예외적으로 장기인턴도 가능하다.

   
주요 업무로는 해외수출마케팅 및 수출지원활동 서비스 등의 무역업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필요 시 무역업무 외 통역이나 번역 등 외대의 특성을 살린 기타업무를 협의 하에 수행하고 있다. 요원들의 인턴십 활동은 국내와 해외로 나눠진다. 현재까지 국내 인턴십은 주로 서울에서 이루어졌고 해외 인턴십은 미국, 중국,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U.A.E 6개국에서 진행됐다.
해외 인턴십 인원이 가장 많았던 홍콩에서 활동을 한 명준형 요원은 “2010년7월, 8월 8주간 DHL, 한화, Daewoo Audio Dealer등 7개의 업체에서 활동했다”며 “7명의 학생이 무역업무를 직접 담당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인턴십의 경우 지승란 외 3명이 파견되어 2010년 7월부터 8월까지 8주간 CJ, 상공회의소, 한국도자기에서 무역업무를 수행했으며 필리핀에서는 정진모 요원이 Hyundai Resource Asia Incorporation에서 8주의 무역업무를 마쳤다.
또한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2월 현재 미국 우리은행 뉴욕지점에 권혁준 외 1명, U.A.E 아부다비 우진기전에 김정훈 그리고 중국 상해 한국화장품과 소망화장품에 각각 1명이 해외인턴으로서 파견되어 있다고 한다.
반면 국내 인턴십의 경우 2010년 7월, 8월 8주간 장상민 외 10명이 서울에 위치한 9개의 기업에서 활동했고 201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오세윤 외 2명이 국내인턴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 인텁십에 협력한 주요업체로는 효성과 대우일렉트로닉스, 올리버 와이만 등이 있다.

▲ 수출상담으로 수출증대에 일조

   
“전시회 참가는 HUFS GTEP 주요 사업의 하나인 만큼 현재까지 아시아지역 5개국, 미주지역 1개국, 유럽지역 2개국, 중동지역 1개국에서 개최된 총 16개의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참가 전시회에 대해 묻자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개최된 전시회에서 성과를 이뤘다”며 “특히 지난해 6월22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열린 중국 베이징 WPA / CEEC 2010 전시회에서 Solar Science 등 3개 업체와 함께 총 17명의 GTEP 요원이 다양한 국가의 해외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통해 한국 수출실적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주지역에서 라스베가스, 뉴욕지역 등 전시회에 참가 지난해 11월2일부터 11월4일까지 개최된 라스베가스의 자동차부품전시회(AAPEX)에 ㈜내외코리아업체와 함께 참가해 수출증대에 일조했다고 한다.
또한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European AutomotiveComponents 전시회에 2010년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동아ENG업체와 참가했다”며 “바이어들과 계약을 위한 상담을 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대표적인 중동국가 U.A.E 아부다비의 SIAL Middle East 2010국제 식품 전시회(2010년 11월 22일~24일)에 참가해 높은 현장판매율과 호의적인 반응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고 마지막으로 최근 2011년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린 독일 쾰른 ISM 2011(쾰른 제과 박람회)에 최정일 실장 외 3명이 참가하여 HUFS GTEP의 실무경험과 수출실적을 올리는 데에 한 몫을 했다고 한다.

   

▲ 8개 국가에 13만 8000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 올려.

HUFS GTEP 요원들은 무역이론교육과 전시회, 인턴십 등을 통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 07월 사업단 출범 이후 2011년 2월 현재까지 총 8개 국가에 13만 8000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수출국으론 중국, 몽골, 태국,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넘어 중동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유럽국가 프랑스, 아프리카국가 탄자니아, 미국 등이며 범세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수출품목으로는 의류, 화장품, 홍삼차, 김 스낵 등으로 다양하다.
HUFS GTEP 최정일 실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글로벌무역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HUFS GTEP은 지속적으로 전시회 및 인턴십 등을 포함한 해외활동 지원을 아낌없이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HUFS GTEP의 활동을 더욱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업단과 관련한 소식은 www.hufsgtep.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