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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기술’

에스원 안심누리봉사단

벚꽃이 만개하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마라톤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준비 운동도 하지 않은 채 신체에 무리를 가하면 성인 돌연사의 주된 원인인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도 있다.

   

갑작스러운 심장질환 환자가 생길 경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만 제때 이뤄지면 생존확률이 3배 정도 높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 시도 확률이 1.4%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까지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가운데 생명을 살리는 기술인 ‘심폐소생술’의 일반인 대상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심장기능을 회복시키는 응급구조장비인 AED(자동심장제세동기)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첨단 보안업체 에스원 (대표 서준희)이다. 에스원은 지난해 3월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업무 제휴를 맺고 심폐소생술 일반인 과정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까지 서준희 사장을 포함한 4천 5백 명의 전 임직원이 심폐소생술교육을 수료하고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증하는 ‘CPR교육 이수증’을 받았다.
특히 에스원은 자사 임직원 대상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의미의 사회봉사를 몸소 실천하고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약 2개월간 교육을 통해 88명의 임직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자로 양성돼 심폐소생술 교육봉사단인 ‘안심누리 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를 중심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안심누리 봉사단은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별도의 심폐소생술 교육 기자재를 갖추고 보이스카웃, 태릉선수촌 물리치료사, 유치원 보육교사 등 다양한 단체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초·중·고교를 직접 방문해 심폐소생술 시행법 및 AED 사용법 등을 가르쳐 주는 ‘심폐소생술 교육 기부’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식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388회, 약 2만여 명이 심폐소생술, AED사용법, 급성기도폐쇄 처치법 등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시도할 수 있는 응급 구조 교육을 받았다.
또한, 안심누리봉사단은 급격한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언론사 주최 마라톤 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 경기에 AED를 후원하고 자원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월드컵 시즌에도 거리응원단의 안전을 위해 AED를 지원했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단풍철에는 관악산, 치악산 등 유명 국립공원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심폐소생술과 AED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꺼져 가는 생명을 살리는 가장 기본적인 대응책인 만큼 안심누리봉사단의 교육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누구나 응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전문가로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프라를 갖출 것” 이라며, “앞으로도 에스원은 심폐소생술 알리기에 적극 참여하며 이러한 활동들을 기반으로 헬스 케어 사업을 더욱 탄탄히 다져 국민의 안전은 물론 생명까지 지킬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