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축구센터가 네덜란드 아약스와 손을 잡았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지난 26일 네덜란드의 명문구단 아약스와의 “유소년 축구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아약스 유소년 지도자가 용인 FC에 파견돼 지도자 강습 및 선수훈련을 직접 진행하는 동시에 용인 FC 소속 지도자 역시 아약스에서 현지 유소년 지도자들과 함께 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또 매년 용인 FC산하 1개팀을 아약스로 전지훈련을 보내 아약스 유소년팀을 비롯한 네델란드 유소년 클럽들과 친선경기를 진행하는 안도 포함돼 있다.
용인 FC는 이번 교류 협약을 통해 향후 1년간 지도자 교류 및 선수단 전지훈련 등으로 서로에 대한 관심을 높인 후 순차적으로 지도자 영구파견, 선수 테스트 정례화 등으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70년대 이후 유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인 아약스는 요한 크루프이, 반바스텐등 많은 월드스타를 배출해 내면서 현재 세계최고의 유소년 프로그램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마커스 킨 아약스 마케팅 담당이사는 “아약스는 용인시와 용인 FC의 과감한 유소년 투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용인 FC를 통해 아약스의 숙성된 유소년 프로그램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