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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용인신문 창간20주년 기념 연중기획-『용인 너울길』 선정

100만 시민이 함께 걷는 용인의 명품 『용인 너울길』만든다

   
▲ 본지 김종경(좌측) 발행인과 이제학씨
용인신문이 <창간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용인의 산수이야기』와 『아름다운 용인의 산하』의 저자인 이제학 씨와 함께 <용인 너울길>을 개발, 발표하기로 했다.

 본지가 지난 1년 여간 조사 연구한 결과, 용인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올레길이나 둘레길이 아닌 <용인 너울길>로 이름을 정했다. 비교적 낮은 야산과 구릉, 농지와 농로 등을 함께 걸을 수 최적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용인시 전체 면적은 서울특별시 면적의 98%를 차지하며, 그중 임야(55.2%)와 농지(20.4%)가 약 76%를 차지한다. 하지만 일반 등산로 외에 테마가 있는 코스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용인시는 김학규 시장 취임이후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걷고 싶은 도보관광코스>개발 계획을 세워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일부 몇 개 구간에 불과하다.

본지는 최대 50개 구간의 <용인 너울길>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며, 이후 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건강과 레저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용인시와도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용인 너울길>개발을 전체 시민들과 공론화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용인시의 경우 임야와 농지가 전체 면적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타 시군이 엄선한 몇몇 올레길 등과 비교해보면 마땅히 내세울 게 없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걷는 맛과 새로운 감동을 느끼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용인에서 가장 높은 산은 595m. 대부분의 산길이 완만하다. 제주 올레길이나 지리산의 둘레길 만큼이나 힘도 덜 들고 산림욕을 할 수 있는 곳도 많다. 긴 너울길은 7~8시간, 중간은 3~4시간, 짧게는 2시간 내에 걸을 수 있다. 누구에게나 자신에 맞는 너울길을 선택 할 수 있고 참여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본지 발행인인 김종경(시인·사진작가) 대표와 이제학씨는 용인 너울길 개발에 뜻을 같이하고, 지난 1년 동안 용인전역의 등산로와 산책로 등을 조사 연구했다. 그 결과, 40~50개의 너울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가칭)용인 너울길 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사단법인으로 확대해 인구 100만 시대를 맞는 용인시의 명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1년 동안 매주 테마가 있는 용인의 산 너울길을 개발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용인 너울길> 따라 걷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본지는 연중 기획 사업으로 『용인 8경』선정을 기획해 용인시에 제안했고, 이를 용인시가 받아들여 선정위원회를 통해 용인8경을 선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