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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용인시 20개 부서 사무실 대이동

조직개편안 통과따라… 이전비용·민원접근성 우려

   
용인시 조직개편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청 내 각 과들이 대규모로 사무실을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장실도 7층에서 4층으로 이동, 역대 정권교체가 있을 때마다 시장실의 위치가 바뀌는 전통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1사업소, 1과, 8개팀이 신설됨에 따라 20곳의 과에 대해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현재 7층에 위치한 시장실은 4층 대중교통과로 이동, 상하수도 사업소는 처인구청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또 지난 1월 임대계약 만료 문제로 난항을 겪다 민원대기실로 마련될 예정이던 2층에는 대중교통과가 이전, 각 국장실은 주무부서 옆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시장실 이전은 선거 당시 정찬민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시장실과 기자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한다는 이유로 4층에 마련된 것으로 시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이전계획에 일부에서는 민원인 접근성과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이전계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번 사무실 이전을 위해 조직개편을 전제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사무실 재구획 공사비’ 명목으로 1억1천만 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모현레스피아로 이전이 확정된 수도시설과의 경우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접근성이 부족해 민원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사무실 이전에 대한 설계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명확한 이전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 시장의 공약의지와 행정부서의 증가로 인해 사무실 재배치는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 9월 중으로 이동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