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식을 마치고 참석한 축하객들이 졸업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축하를 전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4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5년 용인그린대학 제19기 및 대학원 제10기 졸업식’이 졸업생과 그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용인그린대학 졸업생은 그린농업과 37명과 생활농업과 33명을 비롯해 대학원 원예과 29명 등 총 99명이다.
교육생들은 지난 3월~10월까지 27주간 작물 재배, 농산물 안전성 관리, 스마트농업 활용, 아열대작물 재배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으며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과 지역 우수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최신 영농기술을 익혔다.
이날 졸업생 대표에게 졸업증서를 전달한 뒤 우수 졸업생에게는 시장상과 시의회의장상, 농촌진흥청장상 등을 포함해 총 46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대학 총장인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용인그린대학에서 27주 동안 농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배움을 얻고 작물 재배와 스마트팜 활용 등 다양한 영농기법과 기술, 지혜를 배우고 졸업하는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배움이 농업에 대한 더욱더 깊은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에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농지 일부가 줄어드는 등 농업 환경에 변화가 있지만 용인 농업의 발전은 계속되리라고 믿는다”며 “인구 150만 명을 향해 가는 용인시에는 인구와 기업의 유입이 지속될 것이며 그로 인해 용인의 농산물, 축산물 소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농업인과 그린대학 동문들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06년부터 농업·농촌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전원생활과 귀농·귀촌 정착을 돕기 위해 용인그린대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17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내년 1월에는 2026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농업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학원은 그린대학 졸업생만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