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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별천지 산소캔 상업화

지리산 호중 별유천 탄소없는 마을 하동 산소 상품화


(용인신문)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탄소 없는 마을에서 포집한 지리산 화개골의 청정 공기캔 상품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하동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캐나다 바이탈리티 에어(Vitality Air)사와 산소캔 생산·판매를 위한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탈리티 에어사는 캐나다 로키산맥의 맑은 공기로 직접 산소캔을 제작·생산해 중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두바이·인도·베트남·멕시코·한국 등에 초기 수출 물량을 수주 중인 산소캔 전문생산·판매 회사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상기 군수와 모세스 람 바이탈리티 에어 사장이 투자의향서에 서명하고 지리산 호중 별유천 탄소없는 마을의 하동 산소 생산·판매 사업을 상호 독점 협약을 통해 공동 추진키로 했다.

특히 바이탈리티 에어사는 산소캔 생산·판매사업을 위한 입지조사 및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일정 규모액을 투자하며, 군은 산소캔 생산·판매사업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바이탈리티 에어사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함에 따라 금명간 탄소없는 마을인 해발 700∼800m의 청정 지리산 화개골 목통·의신·단천 마을 일원의 공기 성분 분석 등 기초조사와 함께 타당성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어 연내에 현장에 공기포집 라인을 설치한 뒤 올 연말 시제품을 생산하고 내년 초에는 국내·외 시판을 위한 공기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모세스 람 사장과 트로이 패켓 부사장, 황병욱 한국·일본 마케팅담당 사장 등 바이탈리티 에어사 일행과 군 관계자는 25일 탄소없는 마을 일원을 방문해 공기포집 여건이 우수한 지역 등을 답사했다.

윤상기 군수는 “바이탈리티 에어사는 로키산맥 중턱에서 산소캔을 생산해 중국시장을 선점하는 등 산소캔 생산·판매에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지리산 자락의 청정 산소캔 생산과 국내·외 판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