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도서 재활용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 읽은 책을 다른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민도서교환전’을 중앙‧수지도서관에서 매달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지난해까지는 중앙, 수지, 기흥, 동백 등 4개 도서관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시민참여율이 높은 중앙, 수지 등 2곳에서만 열린다.
행사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에 중앙도서관은 짝수달, 수지도서관은 홀수달 개최된다. 올해 첫 도서교환전은 지난달 29일 오후 수지도서관에서 열렸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이나 도서관회원증을 지참하고 교환을 원하는 도서를 가지고 행사장에 오면 1인당 최대 5권까지 교환해 갈 수 있다.
교환 대상 도서는 2012년 이후 출간된 것으로 보관상태가 깨끗해야 하며, 참고서와 문제집 등은 제외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2007년부터 시작한 시민도서교환전이 도서재활용은 물론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