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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남녀노소 5000여명 봄바람 가르며 '행복질주'

용인시 대표축제 '2017 용인마라톤 대회'

 

 

남자 하프코스, 최진수 선수 1시간 19분 25초 기록 '우승'

여자 하프코스, 양점조 선수 1시간 38분 35초 정상 차지

10km코스 남자부, 강호 선수 38분 29초. . . 당당히 우승

10km코스 여자부, 강경아 선수 40분 20초 기록 1위골인

 

화창한 봄날 용인시에서 열린 ‘2017 용인마라톤 대회’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시와 용인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 스포츠와 사람들이 함께 주관한 이날 마라톤대회는 하프(half

21.0975), 10㎞, 6㎞건강달리기참참가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함께 즐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김중식 의장을 비롯한 이우현, 김민기, 표창원 국회의원, 홍재범 농협용인시지부장,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 등 지역 내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완주를 기원했다.

 

45번국도와 경안천변 산책로를 따라 구성된 하프와 10km코스 참가자들은 상쾌한 봄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마라톤 입문자들과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6Km코스는 경안천의 봄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남자 하프코스에서는 최진수 선수(배번호 3148)가 1시간 19분 25초 9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강두희 선수(배번호 3018)가 1시간 19분 54초 73, 이재문 선수(배번호 3185)가 1시간 23분 8초 11의 기록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성 하프코스는 양점조 선수(배번호 3244)가 1시간 38분 35초 26의 기록으로 우승, 박인숙 선수(배번호 3263)와 류선옥 선수(배번호 3004)가 각각 1시간 52분 31초 79와 2시간 1분 19초 25의 기록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0km코스 남자부 강호 선수(배번호 1322)가 38분 29초 1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재백 선수(배번호 1192)와 손수돈 선수(배번호 1310)는 각각 38분 39초 32와 38분 41초 77의 기록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10km 코스 여자부는 강경아 선수(배번호 1757)가 40분 20초 85의 성적으로 우승, 이지윤 선수(배번호 1272)와 박소영 선수(배번호 1275)가 각각 42분 30초 72와 43분 28초 61의 성적으로 뒤를 이었다.

 

행사장내에서는 NH농협에서 제공한 용인지역 특산품인 백옥오이와 백옥쌀, 용인마라톤대회 상징으로 자리잡은 두부와 김치, 처인성 막걸리 등 풍부한 먹거리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매년 한택식물원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 야생화 화분과 KEB하나은행에서 마련한 '행운의 2달러' 부스 등은 가족단위로 용인마라톤 대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종경 공동대회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봉사해준 자원봉사자와 교통통제에 협조해 주신 지역 내 단체들과 시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회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