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근현대사미술관 '담다'가 국내 최초로 용인 동백지구에 지난달 14일 개관했다.
이곳에는 미술관 설립자인 김성인 이사장이 30여 년 동안 수집해 소장했던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3·1만세운동, 5·18민주화운동, 한반도평화와 관련된 그림들이 전시돼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미술관에 들어서면 태극기의 변천사와 배삼수 작가의 작품 소나무가 걸려있다. 이어 민중화가로 알려진 홍성담, 전정호, 이상호, 안한수 화백들의 작품과 이상화 화백의 촛불혁명을 승화시킨 `Breathe', 세월호 사건 희생자들을 위무하는 작품들도 전시됐다.
또 탈춤, 굿, 무속화, 민화, 불화 등을 민족예술로 승화시킨 오윤 화백의 `춤' 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손의식 화백의 남북정상의 뜨거운 포옹이 전시됐다.
김성인 이사장은 “그림뿐만 아니라 근현대사관련 서적도 구비돼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개관 10:00~18:00, 월요일 휴관 전화 031-283-7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