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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지역문화와 콘텐츠’ 발간

강남대 홍순석 교수 정년퇴임 기념논문집

 

[용인신문] 강남대학교 홍순석 교수가 정년퇴임 기념논문집 ‘지역문화와 콘텐츠’를 한국문화사에서 펴냈다.

 

1988년 9월 강남대학교와 인연을 맺은 홍순석 교수는 30년 세월이 흘러 정년 퇴임을 맞이하게 됐다.

 

홍 교수는 강남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연구소장직을 맡았다. 한국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기술공감연구소, 경기문화연구소 등 인문과학 분야의 연구소장직을 두루 맡았다. 지금도 인문과학연구소장을 겸하고 있으며 글로벌인재대학장을 수행하고 있다.

 

홍순석 교수는 수많은 학문적 업적을 남겼다. 특히 한국문학 전공자로서 전통문화, 지역문화 연구자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지역성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구비문학, 금석학, 문헌학 등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문학 분야에 많은 연구업적을 남겼다.

 

홍순석 교수는 용인에서 출생, 성장했고, 용인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65년을 살았다. 용인에 소재한 태성고등학교 국어교사와 강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용인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조사 정리하는 일에 적극 나서 용인향토사 정립에도 앞장섰다.

 

홍순석 교수는 수여선 기차를 타고 수원중학교, 수원고등학교를 다녔으며, 단국대학교 문리대 국문과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단국대 대학원 석사로 있을 때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한한대사전편찬실에서 근무했다.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박사과정 중에는 대동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하는 유교경전의 해제작업에 참여 했을 정도로 한문 실력이 뛰어났다. 최근에는 암각문에 관심을 가져 대동암각문연구회를 조직했고 다수의 암각문관련 서적을 출간했다. 한편 이번 논문집은 열두 명의 학자가 모여 오늘날 지역문화콘텐츠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시작으로 도시 브랜딩 전략, 지역 스토리텔링 방법론,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기획, 유통 방안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