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사)용인고려백자연구회(조광행 이사장)는 ‘2020년 용인고려백자 남부1지역 가마터 현장답사’를 지난 9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서리 상덕 가마터를 시작으로 사적 329호 서리 중덕 가마터와 분청 사기 도요지 그리고 고려백자 2호인 서리 상반 가마터까지 일정을 가졌다.
김장환 사무국장의 설명으로 진행된 이번 답사에는 조광행 이사장, 심인구 명인, 마순관 공예명장, 우난희 명지대 교수 및 연구회 운영이사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고려백자연구회는 동,서,남,북으로 유적지를 나눠 매년 역사문화터 탐방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남부지역 도요지를 탐방했다.
조광행 이사장은 “용인지역 지표조사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도자기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용인은 4~5개의 면에서 다양한 기물들이 활발히 생산 됐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용인은 생산만을 한 것이 아니라 기물을 소비하던 판매소가 함께 존재 했다는 기록이 세종실록 지리지에 자세히 기재되어 있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백자의 원류가 용인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