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문화원은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포은문화제 및 처인성문화제 취소에 따른 대안을 논의했다.
이사회에서는 오는 10월 9~11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17회 포은문화제’ 대신 그간 16회 동안 운영해 온 포은문화제 기록과 영상을 정리해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보는 포은문화제’를 제작해 배포하는 것으로 방향을 검토했다.
처인성문화제를 취소하는 대신 처인승첩 퍼레이드에 필요한 승복 및 장군복 등 용품 구입에 대해 논의 했다.
그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0미래유물전 in 용인’을 오는 11월중에 개최키로 했다. ‘길’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경안천에 남아있는 뱃길의 흔적(쇄포면, 포곡면, 앞곶이, 배머루, 배미들 등), 삼국시대 군사 이동로인 4개 하천과 방어 시설 할미산성, 고려시대 광주도(처인성), 도자기 수로(서리백자요지), 조선시대 영남대로(선비길, 임진왜란, 병자호란, 조선통신사), 근대 수여선과 신작로, 현대고속도로 등을 소재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