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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열 한명의 중견작가, 캔버스 가득 ‘희망의 꽃’ 수놓다

서울 로운 아뜨리움 갤러리서 2~22일까지 ‘희망을 꽃 피우다’ 전

 

[용인신문] 감각적이며 색채에 탁월한 감수성을 가진 국내외 대표적인 열 한명의 작가가 다양한 꽃을 주제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 예술인회관에 위치한 로운 아뜨리움 갤러리에서 2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심신을 달래기 위한 ‘희망을 꽃 피우다’ 전이 열린다.

 

국내와 해외 중견작가 11인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영란·김숙‧민경희·양진아·박일용·류재현·이재권·이재윤·이희중 등 국내 중견 작가 9인과 오스트리아의 Konrad Winter 그리고 프랑스의 gilles ghersi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수채화 작품 '향기홀로 가득하다17' 등 대작들을 출품한 김영란 화백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꽃은 피어나듯 저는 코로나 블루속에서도 대한민국 곳곳에 피어나는 꽃들과 전통문양을 배치시켜 화폭 위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며 “꽃과 전통문양은 현실의 향기와 이상적인 삶에 대한 아름다운 기원이라는 공통분모가 작용한다”고 했다. 또 김 화백은 “햇살 아래 펄럭이는 빨래 속에서도 전통문양과 꽃의 아름다운 향기가 함께 빛난다”며 “화폭 위에서 한껏 멋 부린 형태미 속에 우울한 일상을 날려버리고 행복과 희망을 함께 꿈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50여평의 로운 아뜨리움 갤러리에서 개성 있고 다양한 작품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코로나19로 지쳐가는 현대인들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