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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치매 서적·교육 프로그램 제공

디멘시아 도서관 ‘치유·희망 공간’

 

[용인신문] 지난 봄 수지구 광교중앙로 294 엘리치안빌딩 3층에 문을 연 치매 전문 디멘시아 도서관(https://dementia.winbook.kr/)이 치매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희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용인시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해 지역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치매 책을 볼 수 있게 됐다.

 

디멘시아도서관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개관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서적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치유와 희망을 북돋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간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의료지원과 치유환경의 사각지대에 놓여 치매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디멘시아도서관은 환자와 가족들이 혼란스럽고 그릇된 정보에서 벗어나 바른 치료와 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치매 책과 자료들을 수집 제공하고 있다.

 

이곳 도서관에는 치매의 역사, 예방, 진단, 치료, 재활프로그램, 돌봄, 연구, 보건의료 정책과 제도, 환자와 가족의 체험수기, 그리고 문학 작품에 이르기까지 치매에 관련 책과 관련 자료 등이 구비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자조모임과 소통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 서로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주민의 생활 속에 위안과 희망을 북돋는 도서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디멘시아도서관에는 서양서적과 학술지 등 정기간행물을 포함해 총 1000여권의 치매관련 장서가 구비됐다.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운영한다.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5인 이내로 열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