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국민의힘 용인갑 당원협의회는 지난 10일 용인 중앙재래시장에서 ‘대장동 특검 촉구 서명운동’을 열었다.
행사에는 조봉희 전 도의원, 신현수 전 용인시의회 의장, 이건영 전 시의원 등 백신 접종 완료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대장동 관련 의혹을 반드시 밝혀내 공정함과 상식을 다시 바로 세워달라”며 서명운동을 펼쳤다.
서명에 참여한 한 시민은 “1조 6000억 원 개발 특혜, 대장동 게이트의 주범을 꼭 수사해야 한다”며 “진실을 꼭 파헤쳐 이 사건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원한을 풀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장동 특검 1000만 명 서명운동’은 국민의힘 내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최초로 공식 제기한 장기표 전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서명운동 상임대표를 맡았으며,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여야가 극적으로 대장동 특검에 합의하더라도 시간적 한계 때문에 대선 전까지 특검 수사 결과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용인 중앙재래시장 내 설치된 서명운동 천막 모습.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