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지난 18일 오후 신갈 오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 강봉균, 정장선, 우제창 민주당 국회의원 및 용인지역 지방의원 후보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일에 열린 이날 개소식은 5.18 민주 영령들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제가 유시민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던 것은 민주주의를 5.18 이전으로 후퇴시키고 있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외면할 수가 없었던 것이라며 김학규 후보를 통해 용인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우제창 의원도 저는 민주당에게 척박한 용인 땅에서 재선에 성공한 유일한 국회의원이지만 이제 김학규라는 든든한 동반자가 생겼으니 용인의 발전이 앞당겨 질 것이라며 민주당이 보증하는 사람, 김학규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김학규 후보는 시민 없는 용인,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미래없는 용인, 그로 인해 젊은 세대가 꿈 꿀 수 없는 용인을 회복시킬
용인소방서(서장 이대열)가 자유로운 내부 의견수렴을 위한 목소리 창구로 불만Zero팀을 운영한다. 이번에 시행하게 되는 불만Zero팀은 의사소통의 수직적 구조를 탈피하고 수평적 구조의 채널 방식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용인소방서는 비 간부 직원으로 팀원을 구성하는 한편, 의사소통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각 업무분야별로 팀원을 선출했다. 이대열 서장은 불만Zero팀 운영을 통해 조직내부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내부 커뮤니티 강화에 기여하는 등 조직운영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동사랑회(회장 모질상)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가구 중고생에게 교복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 중앙동사랑회는 지난 10일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7개 단체장과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290여명이 모은 성금 429만원을 26명의 중고등학생에 전했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학업에 충실하고 모범적인 언행으로 귀감이 되는 청소년들을 학교장 또는 통리장 등의 추천으로 선발해 하복 구입 비용을 지원한 것이다. 중앙동사랑회는 중앙동 단체장들과 공무원, 지역주민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아 발족했으며 그간 100여명의 청소년에 교복구입비용을 지원했다.
용인시가 공사비 52억을 들여 5월말 역북1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착공에 들어간다. 역북1근린공원은 처인구 역북동 산 41번지 일원 5만 7287㎡의 면적에 피크닉장, 체력단련장, 광장, 인공폭포, 다목적 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되며 2011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또 소나무 외 21종 622주의 교목과 수수 꽃다리 외 14종 1만 7240주의 관목 등 대단위 수목을 식재해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역북1공원은 2007년 4월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완료했고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쉼터 공간 확보, 산책로 내 체력단련시설 설치, 인접 주택가 소음 차단 등 그동안 주민설명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세부 설계시 반영해 추진해 왔다. 총 사업비는 보상비 99억원과 설계와 측량비 7억원을 합쳐 158억이다.
지난 13일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공연장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범시민 독서진흥 운동인 2010 한 책, 하나 된 용인 독서선포식이 개최됐다. 식전 공개행사로 가슴 뛰는 삶을 향한 한 걸음 이라는 주제로 한 한비야 사진전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모은 2009 손안애서(愛書) 전시가 열렸으며, 한 책 하나된 용인 독서운동 관련 영상물을 상영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선정도서와 작가를 소개하고, 한 책 하나된 용인 독서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문을 낭독, 범시민 독서운동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독서운동 선언을 했다. 이어 선정도서 전달식과 함께 미국 유학중인 작가 한비야가 전하는 영상 축하인사와 현장 전화 메시지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10 한 책, 하나 된 용인은 시민투표로 선정된 도서를 읽고 토론에 참여하거나 책 관련 여러 행사를 경험하는 등 독서문화를 형성하고자 추진하는 독서운동이다.
용인시와 한국전력이 한전지장물 이전 비용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용인시가 42번 국도 내 한전 지장물(용인TR 103, 105 변압기)이 용인경전철 삼가역사 출입구에 근접해 경전철 건설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전을 요구했지만 한전 측이 이전 비용을 용인시가 부담해야 한다며 시의 요구를 수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 현재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건설사업에 따라 일부 주행이 제한돼 온 국도 42호선 원상 복구 공사와 관련해 처인구 삼가동 용인로데오상가 앞 도로를 확장했으며, 도로 확장에 따라 상대적으로 좁아진 인근 버스베이 확장과 보행자 도로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에 용인경전철 삼가역사 출입구에 근접해 위치한 한전지장물 이전을 요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도로점용허가조건 제7호에 따라 도로관리의 필요에 의하여 도로관리청이 요구하는 경우 무조건적으로 수 허가자인 한전이 이설비를 부담하는 것이라며 수차례 이전 요청을 했지만 한전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경전철 사업이 지연되고 시민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전측은 한전 내 지장물 규정을 두고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전 용인지점 관계자는 지장물 규정에 따라 이전 비용인 1억 6
지난 2001년, 4년제 대학 최초로 뮤지컬 전공을 신설했던 단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뮤지컬학과가 개설 10주년을 맞아 뮤지컬의 선구자 스티븐 손드하임(80)의 숲속으로(Into the Woods)를 무대에 올린다. 숲속으로는 옛이야기를 소재로 한 빨간 모자 잭과 콩나무 신데렐라 라푼젤 등 잘 알려진 동화를 엮어서 재구성한 작품이다. 신데렐라, 잭, 빨강망토 소녀, 라푼젤 등 동화 속 인물들과 함께 아이를 얻고 싶어 하는 빵집 부부가 새롭게 등장하며, 사회자가 각 에피소드들을 풀어낸다. 1막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는 기존의 동화에서 개인의 성숙이라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어 풀어냈으며, 2막 옛날 옛적, 그 후에에서는 사회에 대한 개인의 책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이며, 번역 작업과 작품 해석, 라이브 반주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초연작다운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또 용인 및 성남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공연으로 마련됐다. 단국대학교 공연영상학부 뮤지컬 전공생이 총 동원돼 준비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 씨어터에서 전석 초대 공연으로 이뤄진다.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는 2010 용인시청소년종합예술제가 6월 7일과 8일, 13일 용인문예회관, 시청사 내 에이스홀, 시청 하늘공원 광장에서 열린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마을 경기도지부가 주관하는 용인시청소년종합예술제는 음악, 문학, 사물놀이, 무용 등 총 4개 부문 18개 종목의 경연대회로 진행되며,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종합예술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예술제는 각급 학교장과 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교생이 음악부문(한국음악의 성악기악, 대중음악), 무용부문(한국현대무용발레의 독무와 군무, 댄스, 탈춤), 사물놀이부문(사물놀이 앉은 반, 농악 선반), 문학부문(시, 산문)으로 나눠 청소년들의 재능을 겨룬다. 종목별로 최우수우수장려상 등이 개인과 단체로 나눠서 수여되며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입상자에게는 2010년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7일에는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한국음악 성악기악과 락 밴드대중음악 경연이 진행되며, 8일에는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의 독무군무 등 무용부문 경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시청 에이스홀에서 사물놀이 경연이 무대에 오르고, 시청사 앞
용인시 3개구 보건소가 지난 12일 용인시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교 보건교사 142명을 대상으로 건강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건강지도자 양성 교육은 학교에서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보건 교육과 건강증진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교사들에게 보건교육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구강관리와 올바른 칫솔방법, 건강한 유아를 위한 영양관리와 비만예방 운동, 청소년의 금연절주와 몸짱 만들기 상담 기법, 가볍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운동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음주 예방 패널 전시, 흡연음주 예방과 영양운동 교육 등 다양한 학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건소와 학교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학교보건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진입로 또는 경계 지역 주요도로변의 일정 구간을 지역 단체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관리하는 도로입양사업의 참여단체를 공모한다. 도로입양사업은 경기도가 경기클린로드를 만들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도한 도로환경개선사업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일정 구간의 도로를 시민 단체 등에 위임해 1년간 자율적으로 청소 또는 잡초 제거 등 환경 관리를 맡기는 사업이다. 용인시는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회 50여명 이상의 인력 동원이 가능한 단체의 신청을 접수해 6월 말 경에 각 구청별로 1개씩, 모두 3개 단체를 선정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시 홈페이지에서 단체명과 입양 희망도로 등을 기재한 도로입양사업 참여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할 구청 산업환경과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금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년간 연 4회 이상 해당 구간에 빈병, 폐비닐,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변과 경사면의 환경을 정비하는 등 도로변 환경 정화활동을 펼친다.
기흥구 보라지구 내 부족한 정보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보라도서관 건립공사를 착수했다. 보라도서관은 기흥구 보라동 619번지 일원에 사업비 99억 7400만원으로 연면적 431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된다. 시는 보라도서관 신축을 위해 지난 2월에 설계를 완료하고 이달 10일에 공사 착수에 들어간 상태이며 2011년 8월에 준공해 인테리어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하는 대로 9월 말경에 개관할 예정이다. 보라도서관은 지하1층에 서고, 사무실, 시청각실, 주차장 등이 배치되고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열람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서며 2층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 부지와 인접한 한보라 마을 5단지 입주민들의 소음과 시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외관 계획과 건물을 배치했으며 공원 내 도서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자연 친화적인 조경 계획을 수립했다.
500년만의 대화, 조광조와 기묘명현을 만나다 이번달부터 10월까지 서원과 고가에서 500년만의 대화 조광조와 기묘명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 생생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2010년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문화재 생생사업)에 용인 시가 선정되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자칫 박제화 된 문화재로 머물 수 있는 용인지역의 문화유적지인 기묘명현들의 다양한 공간을 답사하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체험교실은 5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회에 걸쳐 심곡서원, 조광조 묘, 김세필 묘역, 사은정, 이자고택 등 용인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을 답사한다. 향토사학자로 구성된 전문 강사가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조광조 및 기묘명현에 대한 역사이야기를 들려주고, 전통부채에 역사그림 그리기, 서예 실습,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문의 031-324-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