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구청장 오세동)는 지난 5일 구청 회의실에서 향토예비군 수지구지역대와 지역 내 경로당,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컴퓨터와 프린터를 기증했다. 사랑의 PC보내기 사업으로 펼쳐진 이번 PC전달을 통해 수지구는 향토예비군 수지구지역대에 중고PC 23대와 프린터 21대, 경로당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PC 15대를 기증하는 등 총 59대를 전달했다. 각 실과소와 동사무소 등에서 모인 중고PC를 제공하는 사랑의 PC보내기 행사는 지난해까지 시에서 시행하던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구청에서 실시했다. 한편 수지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보급희망단체와 저소득 가정 등의 신청을 받고 구에서 사용하던 장비 중 사용기간이 짧고 재사용이 가능한 장비를 수리했다. 오 구청장은 “신제품은 아니지만 중고 PC를 나누는 사업이 정보자원을 이용하는 효율성을 높인다”며 “정보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새벽 5시 30분경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던 박 아무개(22·남) 씨가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술을 마시고(혈중알콜농도 0.149) 면허 없이 홍 아무개 씨의 마티즈 차량을 운전했다. 또한 경찰에 의하면 박 씨는 음주운전 중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을 앞지르고 갔다는 이유로 두부배달원 오 아무개 씨를 폭행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의 한 고물상에서 지난달 29일 도박행위를 하던 유 아무개(31·남) 씨 외 5명의 고물수집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 일당은 이날 판돈 234만 2000원을 갖고 21시부터 3시간동안 도박을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7일 16시경 처인구 원삼면의 한 부동산에서 도박행위를 하던 이 아무개(45·남) 씨와 부동산 업주 3명을 붙잡았다.
‘건강한 사람들이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건강하게 일해야 건강한 회사가 되고 건강한 결과물이 나온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인 전력회사인 한국전력공사(Kopec). 한전 용인지점 직원들은 마라톤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고 지역주민들에게 차질 없이 전력을 공급하고자 지난 2001년 ‘한국전력기술 마라톤 동호회(회장 박진경)’를 결성했다. 박 회장은 “취지가 좋고 회사와 조합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벌써 70여명의 회원들이 모였고 이중 절반 이상의 회원들이 풀코스를 완주한다”며 “또한 사업운영팀의 박종효 차장은 2시간 57분으로 서브쓰리(3시간안에 42.195km 마라톤을 완주)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마라톤이 대중적인 운동으로 번지기 전부터 시작해 강화부터 강릉까지 311km를 횡단하는 울트라마라톤도 완주한 마니아중 마니아. 그는 “마라톤을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인터넷이나 마라톤 전문잡지가 없어서 외국잡지인 ‘러너스’를 구독하며 마라톤은 공부했다”며 “마라톤을 하기 위해서는 체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지식을 먼저 습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목기술처 김석환 차장은 마라톤에 대해 “혈액순환이 잘
용인시의 자원봉사자가 1만 6000여 명이 넘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또 어려운 이웃과 오염되고 있는 자연환경, 부족한 일손으로 힘겹게 지내고 있는 농촌 등을 돕기 위해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나 될까?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의 제한을 받기 때문에 폭넓은 봉사활동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용인의 학생들에게 적합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용인시청소년자원봉사회(회장 김해수)가 발족, 현재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우리사회에는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 봉사활동에 흥미도 느끼지 못한다”며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봉사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내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터전인 용인시청소년봉사회는 정기적으로 탄천변 정화활동을 하거나 수해지역을 찾아 수해복구활동을 한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들의 마음이 가장 크게 머문 곳은 ‘뜬바우골 사과농장 자원봉사’. 박 회장은 “어렸을 적에 보았던 사과농장의 예쁜 사과꽃이 어
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서로 다른 반도체 기능을 통합한 신형 퓨전 반도체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타이완에서 현지 IT 업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을 열고, 신형 퓨전 반도체를 비롯한 신제품 다섯종류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플렉스-원낸드(Flex-OneNAND)는 신형 퓨전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로 하나의 반도체가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저장·처리하기 때문에 휴대폰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삼성 퓨전메모리를 사용한 핸드폰은 외형이 작아지면서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용량은 커져 초슬림형 멀티미디어 휴대폰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플렉스-원낸드’를 장착한 휴대폰 출시는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이다. 새 퓨전반도체는 다음달부터 4기가 제품이, 오는 11월부터는 8기가 제품이 휴대기기 제조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반도체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제품이 될 것이며 이 반도체로 인해 앞으로 5년간 10조 원 대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 해외 휴대폰 제조업체도 삼성전자 플렉스-원낸드에 깊은 관심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수지구지회(지회장 주기돈)와 노인취업지원센터 수지지회(센터장 김미숙)는 지난달 27일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동부아파트 내 공원에서 ‘2007년 숲 생태 해설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2007년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숲 생태 해설사업은 용인시로부터 전액을 지원받는다. 숲 해설가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한 15명의 전문가는 유치원생과 초등생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연보호 의식 및 숲 생태교육과 산림보호 관리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주 지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진문화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며 “숲 생태해설과 관리 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린시절 어머니가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자라서인지 김혜숙 회장에게 봉사는 어느새 자신의 삶이 됐다. 남들보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실천하며 이사회를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그녀는 “리더는 문을 여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협의회가 먼저 나가서 모든 봉사자들의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 회장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남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비롯해 다른 봉사자들도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모든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생활화 할 수 있는 사회!’ 이것이 바로 그녀가 원하는 세상이다. 언제부턴가 용인에서 열리는 행사장을 가보면 지역인사들이 보내오는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모습들이 눈에 뛴다. 이러한 이웃돕기도 김혜숙 회장이 생각해 용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것. 김 회장은 “행사를 축하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축하하는 마음만 받고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보내 준 성의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받는다”며 “그것으로 인해 그분들도 어려운 사람을 돕는 봉사자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장을 맡게 된 후
언제나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있다보면 어느새 주위 사람들의 몸과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용인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 중 가장 오래된 단체는 벌써 30주년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또 2대가 한 봉사단에서 활동하는 모습 등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한다. 최근 자원봉사로 연을 맺고 단체를 결성한 용인시의 자원봉사단체들이 통합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봉사자들이 연결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봉사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혜숙)가 바라는 것이다. #자원봉사센터와 더불어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센터에는 123개의 자원봉사단체가 등록돼 있고 개인봉사자를 포함해 회원수만 무려 1만 6000여명에 다다른다. 인구의 유입도 늘었지만 이와 더불어 지역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이나 장애인시설 등의 환경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기대하는 시민도 늘고 있다는 것.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도와가며 보다 나은 봉사로 용인지역을 밝게 비추려는 센터의 기대처럼 자원봉사협의회도 그 뜻을 함께해 센터와 공존하며 더욱 효율적인 지역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
“150살이 되는 그날까지 달리고 싶다.” 그 옛날 그리스의 용사 페이디피데스가 마라톤에서 아테네까지 약40Km를 쉬지 않고 달려 승전보를 알리고 절명한 위업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마라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손기정 선수가 일제시대 핍박받던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궈주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18일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이봉주 선수가 마라토너로서는 환갑에 가까운 38세의 나이로 2시간 8분 4초를 기록하며 우승,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물했다. 마라톤은 ‘도전’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산악인에서 마라토너로 지난달 18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이봉주 선수와 같은 트렉을 밟았던 용인시청 건축과에 근무하는 우광식(52) 계장. 그의 아침은 언제나 새벽 4시에 시작한다. 새벽에 일어나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집을 나와 용인대학교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학교 운동장을 스무바퀴 정도 뛰고 나면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새벽운동을 나오는 학생들을 보게 된다. 다시 집까지 달린 뒤 샤워를 하고 아침식사와 함께 조간신문을 찾는 그는 누가 봐도 영락없는 공무원이다. “마라톤을 늦게 시작했지
지난 1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플라자 호텔에서는 전 세계인의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고 자유와 정의, 인권의 상징인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루터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마틴루터킹 기념식’ 행사가 펼쳐졌다. 다음날 오전 LA의 웨스턴과 킹블러버드에서 시작된 기념퍼레이드는 크랜쇼 레이머트 공원까지 이어졌고. 300개가 넘는 단체가 퍼레이드 행렬에 참가했다. 관람을 위해 모여든 12만명의 인파속을 뚫고 행진하는 퍼레이드의 맨 앞에는 한복을 입은 채 꽃차에 올라 연신 함박 웃음을 짓는 남성이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 기독교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새에덴교회의 담임목사인 소강석 목사였다. 그가 지난 1월 한·일간의 갈등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풀어가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전 세계에서 단 2명에게만 주는 ‘마틴루터 킹’상을 수상하고 인터내셔날 그랜드마셜로 추대됐다. #한국인의 위상을 세계에 알림 ‘사랑하며 섬기는 교회’ 새에덴 교회의 담임목사 소강석. 40대 중반에 작은키, “나보다 잘생긴 사람은 예배를 마친 후에도 나가지 말라”고 당당하게 웃으며 말하는 그는 지금 대한민국기독교계를 이끌어가는 믿음의
“아저씨, GOOD EVENING?” 예닐곱살 정도 돼 보이는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신갈농협(조합장 김종기)이 국제화를 맞아 지역 내 아이들에게 ‘어린이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것. 이곳의 아이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영어를 배우면서 어려워하기보다 오히려 신기하고 재미있어 한다. 김종기 조합장은 “지역 주민들에 의해 농협이 운영되듯이 지역발전을 위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영어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지역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소중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갈우체국 앞에 위치한 신갈농협 문화센터에 마련된 어린이 영어교실은 2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저녁식사시간을 제외하고 총 6시간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원어민 교사 2명과 한국인 강사 1명이 담당하며 뉴저지주립대학 영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영통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범 원장이 이들과 함께 영어교실을 맡고 있다. 신갈농협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GATT와 WTO로 인해 다자무역체제의 가장 큰 수혜자”라며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교역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나라는 지난 2004년 칠레와 ‘한-칠레 FT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