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덜미를 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자금전달책 이아무개(39)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이아무개(29·중국국적)씨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수도권 일대를 돌며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며 대포통장 명의 도용사건에 연루됐다고 속였다. 이어 금융감독원 직원이 오면 돈을 전달하라고 지시, 보이스피싱 총책의 전화를 받고 나온 피해자의 돈을 챙기는 등 총 18명으로부터 5억8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가짜 검찰청 사이트를 만들었고, 금융감독원 직원 사원증과 문서까지 위조해 범행에 사용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동포인 이씨 등은 지난 10월 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용인 지역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으니 돈을 찾아 집안 식탁 위에 올려 놓으라는 속여 B(65)씨 등 3명으로부터 6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처인구 한 야산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낮 12시께 처인구 해곡동의 한 야산에서 주민 A씨가 사람의 뼈로 보이는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유골은 골반뼈와 양쪽 대퇴부 다리뼈로 추정되고 있으며, 낙옆에 덮혀있던 상황이었다. 경찰은 발견 당시 골반뼈가 쉽게 부스러지는 점을 미뤄 사망한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 중이다.
▲ 신갈 우회도로 고가공사로 인해 수원신갈IC 인근 차선이 자주 변경돼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어 서고 위험이 높다 기흥구 일대 상습적인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신갈우회도로 중 신갈 고가교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수원신갈IC 인근이 사고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수시로 IC출입로 인근 차선에 변화가 생겨 차량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선변경 내용이나 차량통행을 관리하는 인력도 없고 조명 등의 조치도 없어 진입로 차선을 잘못 진입하는 운전자들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1일 A씨는 수원 영통에서 신갈오거리 방향으로 차량을 운전하다 차선변경을 제대로 숙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당초 용인방면 3,4,5차선이 수원신갈IC 입구로 향하고, 1,2 차선이 용인으로 향하는 방향이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분기점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게 될 뻔 한 것. A씨는 평소와 다른 차선에 혼란을 겪으며 인도턱에 차량 앞 부분을 들이받았았고, 결국 차량을 폐차했다. 이같이 차선을 착각해 혼란을 겪은 것은 A씨 뿐만이 아니다. 어두운 새벽이나 저녁시간에는 종종 고속도로 입구와 용인방향의 차선을 착각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
아파트 하자보수 소송을 두고 입주민간 갈등이 빚어졌던 수지구 성복동 LG3차 아파트 관련 소송에 대해 법원이 전 입주자대표와 소송대리 변호사 손을 들어줬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1년 아파트 하자보수 비용에 대해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 이과정에서 성공보수 부분과 전 입주자대표의 비리의혹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이 하자보수 소송과 전 입주자대표의 손을 들어주며 의혹은 일단락됐다. 서울고등법원과 전 입주자대표 A씨에 따르면 법원은 아파트 하자보수 소송에 대한 승소비용을 변호사가 받는 것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이는 1심 판결을 뒤집은 결과이며, LG아파트 주민들은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전 입주자 대표인 A씨도 법원 판결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을 벗게됐다. 해당 아파트 일부 주민들은 전 입주자대표였던 A씨가 아파트하자보수 소송을 진행하며 당초 시공사가 약속한 비용보다 적은 보상금을 받게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송을 진행한 변호사는 계약서상 명시되지 않았던 승소비용을 받았다며 입주민들에게 소송을 당했지만, 법원은 승소에 따른 보수지급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한편 승소에 따른 비용지출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지 않아 배임 등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 용인은 대한민국을 흔든 질병인 메르스 여파가 가장 심했던 지역이었다. 김학규 전 용인시장이 구속되며 역대 민선시장들이 모두 구속되는 불명예 전통을 이어가갔다. 또, 용인시의회는 조례안 개정을 두고 시의원간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볼성 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시의회에서 방청객들은 회의장가지 내려와 의원들 입장을 막는 등 성숙되지 못한 민주주의의 민낯을 드러내기도 했다. 40년간 남사지역 개발족쇄가 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시민 20만명이 동참해 사회적 이슈로 재부각됐다. 용인신문은 많은 뉴스 속에서 다음의 뉴스를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국제소송 특정 로펌 특혜, 전 경전철 보좌관 실형 용인시 재정에 큰 악재로 작용했던 경전철 사업은 개통 이후에도 실시협약 해지에 따른 국제중재판정 소송까지 진행되는 등의 논란을 빚었다. 결국 용인시는 시행사인 ㈜용인경전철에 대해 공사비 5159억원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경전철 운행을 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비용 2627억원을 지급했다. 더욱이 102억원의 소송비용까지 청구당하며 시 재정은 급격하게 악화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 시의원이자 민선5기 경전철 특별보좌관이었던
용인시는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촌지도 기술보급 시범사업’에 대한 신청을 다음달 22일까지 받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현미용 신품종 생산가공, 백옥쌀 GAP 생산단지 육성, 지역농업특성화(과채류 관비 및 수경재배 시스템 보급 등), 농촌체험연계 마을 걷는 길 조성 등 총 44개 사업 451개 농가를 선정한다. 사업비는 총 29억5100만원으로 신청 대상은 ▲사업별 해당 작목을 자영하고 있는 농가 경영체 등록 농업인 ▲사업 작목의 주 재배 지역이면서 생산자 조직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 및 단체다.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한 후,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사업 신청․접수는 각 지역 농업기술상담소에서 상담소장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별 세부내용은 용인시(http://www.yongin.go.kr), 용인시농업기술센터(http://www.yonginatc.go.kr) 홈페이지 및 자원육성과(324-4042), 지역 농업기술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
▲ 과거 하천은 식수공급 역할과 더불어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어느 순간부터 하천에서 수영을 하는 등 물과 친숙해진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됐고, 하천은 점점 오염되는 모습만 시민들에게 각인됐다. 하지만 강 살리기 사업이 적극 진행되며 용인시에서 시작해 한강 본류로 흐르는 하천인 경안천이 수질개선을 통해 다시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안천 고향의 강 복원사업’은 용인시 포곡읍 유운리에서 시작해 모현면 일산리 시 경계 구간까지 총 6.4㎞에 걸쳐 강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총 1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하천 수질개선 작업을 통한 생태하천 복원, 휴식공간 확충을 통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추진되고 잇다. 고향의강 정비사업이 가져올 영향은 곧바로 주민들에게 이어진다. 깨끗한 환경과 맑은 물이 생태환경의 긍정적 효과를 일으켜 주민들이 찾는 강으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생태계 복원으로 친수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 기존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시민들의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신갈오거리 일대 공터부지의 임시 공영주차장이 규모를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공터로 돼 있는 신갈동 58번지 일대 6458㎡에 설치된 임시 공영주차장을 현재 114면에서 266면으로 늘리기로 했다. 28일부터 무료로 개방되며, 사용기간은 해당 부지의 주상복합건물이 착공되는 2016년 3월말까지이다. 이 부지는 수원·신갈IC 인근 주상복합건물 신축예정지로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공터로 방치돼 있던 곳이다. 사업비와 공사는 주상복합건물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주체에서 부담하며, 사업부지내 휀스와 컨테이너 가설건축물 등을 들어내고 주차면을 늘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터로 방치된 지역을 주차장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7대 용인시의회가 새롭게 개헌했지만 청렴도 평가 결과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민의 민의를 대변한다며 집행부 견제를 외친 용인시의회가 청렴도 측정에서 치욕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평점 5.68점을 기록해 4등급을 기록, 측정대상인 45개 기초의회 중 42위를 차지한 것. 용인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질타했던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보다 더 낮은 청렴도를 기록, 청렴하지 못한 기관이 청렴한 기관을 평가하고 질타하는 적반하장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4일 전국 62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201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측정 대상은 광역의회 17곳과 인구 40만 이상의 기초의회 42곳, 인구 40만 미만이지만 시도 권역별 내 인구가 가장 많은 기초의회 3곳이다. 국민권익위는 지방의회 및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과 이익단체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회원, 출입기자, 학계, 일반 주민 등을 상대로 설문을 벌였다. 이 결과 기초의회의 종합 청렴도는 6.1점을 기록했으며, 파주시의회가 6.64점을 받아 최고점을 기록했다. 용인시의회는 5.68점을 기록해 4등급을 받으며 45곳의
용인시가 주민들을 위한 행정공간과 복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각 주민센터의 신청사 계획을 진행 중이지만 주민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차장 부족과 주민자치센터내 장소 운영에 대한 효율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찬민 용인시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사의 효율성을 고려하고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방안을 검토하라고 했지만 정작 주민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시는 올해 보정동주민센터를 준공하는 한편 영덕동주민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이 두곳은 자체 주민센터가 없어 주민들의 행정편의와 복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곳이다. 하지만 올해 준공된 보정동주민센터의 경우 편의성과 접근성은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정작 주차공간 확보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다. 주차면수가 50면에 달하지만 이마저도 주민센터를 찾는 인원에 비해 부족한 것. 이같은 문제점은 향후 계획된 영덕동주민센터와 서농동주민센터에도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착공에 들어간 영덕동주민센터의 경우 주차면이 30면에 불과해 향후 주차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차공간 80면을 확보한 마북동주민센
앞으로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일대 비행안전구역에서 건축허가를 받을 경우 군부대 협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시는 공군 제10전투 비행단과 남사면 일대 361만㎡의 비행안전구역에 대해 ‘협의업무 위탁구역’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협의업무 위탁구역이 되면 건축물이나 공작물 등 시설물 설치시 군부대와 협의 없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구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건축이 제한된 수원 공군비행장 인근의 처인구 남사면 봉명리와 통삼리 일원 비행안전구역 중 비행에 지장이 적은 제3구역에 해당한다. 위탁 합의서에 따르면 시는 해당 구역 내 해발 178.21m 이내 건축물이나 공작물 등 시설물 설치를 군부대의 별도 협의없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허가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건축물이나 공작물 등 시설물 설치 시 군부대와의 협의에 필요한 협의 기간이 15일 이상 소요되고 협의에 필요한 각종 자료 준비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로 해당 지역의 건축 인·허가 협의 기간 단축 및 간소화로 주민들의 사유 재산권 행사가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급한 일이 생겨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용인시가 단시간이나 휴일에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제보육’과 ‘휴일보육’제도를 시행한다. ‘시간제보육’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6~36개월 아동을 대상으로 단시간 이용토록 하는 서비스로 시간 단위로 보육료를 지불하면 된다. 맞벌이부부는 1시간당 1000원, 전업주부는 1시간당 2000원이다. 시에서 시간제보육을 실시하는 기관은 처인구의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수지구의 시립상현어린이집 등 2곳으로 서비스를 원할 경우 ‘아이사랑보육포털’(http://www.childcare.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휴일보육’은 일요일과 공휴일에 직장 출근 등 불가피한 가정을 위해 여성의 사회·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휴일보육을 하는 곳은 처인구의 시립유림어린이집과 기흥구의 시립구갈어린이집 등 2곳이다. 대상은 만 2세 이상 아동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까지 어린이집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간제보육과 휴일보육은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들의 육아부담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간제 보육의 경우 육아종합지원센터(33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