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하반기 개인하수처리시설 지도·점검을 12월 중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개인이 오수를 처리한 후 자연 방류하는 시설로 공공하수관로에 연결되지 않은 정화조와 개인오수처리시설 등이 해당된다. 시에는 가정용 정화조를 포함해 약 2만여 곳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있으며, 이번 지도점검은 이 가운데 하루 오수처리량 50㎥ 이상인 시설로 폐쇄신고를 하지 않은 시설을 포함해 약 80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우선 시설 소유자에게 관리기준을 담은 공문을 보내 변경 신고 등 자체 관리를 유도하고 공동주택 등 소유·관리자가 불명확한 시설에 대해 기준에 맞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직접 방문해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과 직원들로 점검반을 편성, 방류수 시료 채취 및 검사를 통해 오수 무단 배출 또는 방류수 수질 기준을 초과하는 오수 배출행위, 처리시설에 공장 폐수 또는 빗물 등을 유입시키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오염 우려가 높은 경안천과 기흥저수지 주변을 집중 점검하고 방류수를 채수하여 하천 환경개선과 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잘못 관리하거나 폐쇄 조치하지 않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집중 지도·점검할
용인시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8월 31일 까지 집단급식소, 냉면 및 생선회 취급업소, 도시락류 취급업소 등 1347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2곳(6%)을 적발해 행정처분 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식품의 기준·규격 위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영업자 건강진단 미실시 ▲집단급식소 조리사 미고용 및 보존식 미보관 등이다. 또,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육수를 포함하여 총 445건의 가공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 4건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에 지도점검과 안전한 식품 취급을 위한 예방교육을 병행 실시해 1건의 식중독도 발생치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부경찰서의 운전면허 교육 도움으로 필기시험에 합격한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용인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28명이 2종 보통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응시, 이 중 2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동부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이주민센터에서 교통 용어와 보행자 보호, 운전자준수사항 등 운전면허 습득에 필요한 이론교육을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에게 강의해왔다. 이날 응시했던 합격자들은 모두 1종 보통 합격기준인 7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 90점 이상의 고득점자도 5명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공부를 해도 회사 일 때문에 필기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일들이 아쉬웠다”며 “어려운 교통용어와 기본적인 교통안전에 대한 법규 등을 쉽게 알리고 면허취득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하려던 남성을 신속하게 구한 구성파출소 한승귀 경위(왼쪽)와 최두영 경사(오른쪽) 용인서부경찰서 구성파출소 직원들이 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산속을 헤매던 화상환자를 구조했다. 지난 11일 경기지방경찰청에는 자살을 암시하고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자살 암시 글을 올린 최아무개(55)씨는 페이스북에 “자살하면 인체를 기증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과 함께 최씨를 찾아 나섰으며, 구성파출소 한승귀 경위와 최두영 경사는 기흥구 청덕동 88CC와 향린동산 인근을 수색했다. 이어 산속으로 향하는 길부터 우선적으로 수색하던 중 비를 맞으며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산길을 헤매고 있는 최씨를 발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한승귀 경위는 “신병을 비관하는 사람들은 비오는 밤 자살충동이 더욱 높아져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최씨의 행방을 찾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일했던 음식점의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자신이 일했던 음식점의 배달용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조아무개(6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45분께 수지구에 위치한 장아무개(40)씨의 배달 전문 음식점 앞에 세워진 오토바이 6대에 불을 질러 10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조사결과 조씨는 장씨의 음식점에서 배달원으로 근무하다 그만두면서 급여에 대한 의견마찰로 인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사들 혈액고름 묻은 옷 집에서 세탁 제3의 감염 우려 ▲ 용인신문 DB 메르스 등의 여파로 인해 사회적으로 위생환경과 전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 내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간호복 세탁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의료기관의 경우 세탁물에 대한 관리규칙이 마련됐지만 정작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근무복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환자를 간호하는 과정에서 혈액이나 고름 등이 묻은 간호복을 직접 가정에서 세탁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어 질병 전염 등의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의료기관세탁물 관리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발생되는 세탁물은 전문 세탁시설에서 증기소독, 끓는물 소독 또는 약물소독의 방법으로 세탁해야 한다. 대상은 환자들이 사용하는 침구류와 의류, 감염병 병원균에 오염될 우려가 있는 세탁물 등이다. 이 밖에도 환자의 피나 분비물 등에 오염된 세탁물도 전문 처리기관을 통해 세탁해야 한다. 하지만 지역 내 병원 중 간호복에 대해 전문처리시설에 세탁을 의뢰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용 가운이나 의사복의 경우 전문처리시설에 맡기지만 간호복의 경우 개인용품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세탁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하는 것으로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민족의 대명절로 친척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간의 정을 서로 나누는 날이기도 하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족의 정을 확인하는 뜻 깊은 날인 만큼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해야 하는 부담도 함께 따라온다. 아울러 민족 대이동이 진행되는 만큼 고속도로 상황과 교통사고에 대비한 안전상식도 꼭 확인해야한다. 용인신문은 한가위를 앞두고 추석 물가와 지역 내 행사, 그리고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 들여다봤다. 4인가족 차례상 비용 20만1000원 예상 성수품, 대형마트 보다 재래시장이 저렴 연휴 전날 오후 6~8시 최악의 차량정체 추석선물은 '용인창터'서 향토 특산물로 작년비해 조금 오른 육류 과실나물류 가격 '뚝' (사)한국물가협회는 추석을 앞두고 과실류와 견과류, 나물류 등 차례용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4인가족 기준 차례상비용은 지난해 보다 약 1.3% 상승한 20만1000원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9만8610원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다. 전체적인 물가동향을 살펴보면 태
▲ 지난 4월 지곡초등학교 인근 주민들이 제기한 공사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한 현장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기흥구 지곡동 지곡초등학교 앞 콘크리트 혼화제연구소 건설과 관련, 주민과 업체 측의 입장차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곡동 주민들이 공사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항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항소를 취하한 것과 별개로 여전히 주민들은 연구소 건립에 대한 반대의견을 강하게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의견차이는 쉽게 조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와 관련업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지곡초등학교 인근 주민들이 제기한 공사금지가처분 신청 항소를 취하키로 결정했다. 지곡초등학교 인근 주민들은 지난 3월 수원지방법원에 연구소가 들어설 경우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된다는 이유로 공사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사건을 담당한 수원지법 민사31부(부장판사 성창호)는 공사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 이에 주민들은 항소했다. 이어 지난 달 항소심 공판일정이 잡혔지만 일정이 연기, 주민들은 새로 배정된 공판일정 전에 항소를 취하했다. 항소 취하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달
동원건설, A블럭 794억원 납부 공동주택 조기착공·분양 청신호 재정위기로 부도위기까지 몰렸던 용인도시공사의 재정 정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5일 처인구 역북동 일원에 조성 중인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A블록 사업자인 동원종합건설이 용지매매대금 794억원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계약을 체결한 동원종합건설은 당초 매각대금 지급 시기를 2017년으로 계획했지만, 조기완납했다. 이에 따라 A블럭의 아파트 조기착공과 분양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역북지구 내 아파트 공급이 진행되고 있는 B, C, D블럭에 이어 마지막으로 남은 A블럭 역시 공동주택 분양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블럭 토지매각대금 완납에 따라 도시공사의 재정건전성도 호전, 공사 측은 올해 초 차입한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부채 800억원을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4월 1909억의 부채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100%대까지 내렸고, 추가 상환을 통해 120% 수준까지 부채비율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대행사업분야와 개발사업에서 안정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효
▲ 정부의 공공기금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주거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됐던 단국대 행복기숙사 학교 인근 월세와 비슷한 기숙사비도 문제 등록금숙식비 이중고 용인 지역 내 대학들의 신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원거리를 통학하는 대학생들의 한숨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나날이 높아지는 등록금에 대한 부담뿐 만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의 경우 주거비용까지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들 학생들은 기숙사 부족으로 인해 대학 인근 월세나 전세 등을 알아보고 있지만 높아지는 주거비용으로 인한 걱정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대학교 기숙사 입사경쟁률은 강남대학교를 제외하고 모두 정원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다. 단국대학교의 경우 수용가능인원은 1540명이지만 2296명이 지원했고, 용인대는 752명 중 898명, 명지대는 2042명 중 3107명, 송담대는 284명 중 420명이 지원했다. 결국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은 대학 인근의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을 알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용인 지역 내 원룸과 오피스텔은 높아지는 수요에 따라 월세도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학생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용인시는 복잡하고 어려운 민원을 1회 방문으로 쉽고 편안하게 처리 가능한 민원후견인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원후견인제’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 민원 접수부터 완결까지의 모든 절차에 걸쳐 민원인을 안내하고 상담함으로써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정된 민원후견인은 민원처리 방법에 대한 민원인 상담, 실무종합심의회 및 민원조정위원회에서의 민원인 보좌, 민원서류 보완 등 지원, 민원처리 과정과 결과 안내 등 민원 처리 전반에 걸쳐 민원인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현재 시에서 민원후견인 지정이 가능한 대상민원은 건축허가, 농지전용허가, 보육시설 인가, 옥외광고물 등 표시허가를 포함해 총 12종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민원후견인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인·허가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원후견인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yongin.go.kr)를 참고하거나, 용인시 도시디자인담당관(031-324-21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는 올해 으뜸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리소장 및 동별 대표자 대상으로 각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시 주택과 공무원들이 희망 아파트 단지를 찾아 맞춤형 교육을 하는 ‘주택관리실무 맞춤형 교육’ ‘찾아가는 동대표 직무역량 강화교육’이다. 시는 관리업무 교육에 더욱 효율 증대를 위해 ‘2015년 공동주택 관리지침’ 교재도 1000여부 제작, 의무관리대상 405개 단지에 각 2권씩 배포한다. 교재에는 관리업무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관리지침과 지난해 관리실태 지도점검 시 적발되었던 지적사례 및 각종 질의회신 내용 등이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관리소장과 동대표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관리 비리를 예방하고 관리수준을 상향 평준화 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1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 대표회의 운영에 관한 법령 및 관리 관련 판례와 사례 등을 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