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달 2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다문화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진을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 30명이 직접 방문했다. 이날 검진에는 혈압․혈당측정 등 사전 검사와 내과, 정형외과 등 5개 과목을 진료를 진행했다. 검진에서 이상 소견자는 2~3차 의료기관에 의뢰해 재진을 받도록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은 분당서울대병원의 후원으로 무료로 진료를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소외계층으로 확대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초·중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올해 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은 각 학교에 사회복지사 1명을 배치해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전문적으로 상담·지원하는 학생문제를 예방한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신갈초, 용마초, 용천초, 용인백현중, 수지중, 신갈중 등 6곳으로 4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상담과 집단개입, 즐거운 학교만들기 등 15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인성프로그램과 부모와 함께하는 캠프를 추진할 예정이다. 개별프로그램은 지역과 학생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취약계층이나 방임가정이 많은 학교는 통합 멘토링과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매년 시비를 투자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학교폭력이나 저소득층 분포도 등을 기준으로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아 대상 학교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역사회의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예방과 대처를 위해 의사·약사 등 540명으로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을 구성해 활동에 나선다.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은 신종 감염병 등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감시하고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모니터 요원에는 의료기관과 학교·산업체·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다. 모니터 요원들은 1년간 감염병 예방관리 요령에 대한 주민홍보에 힘쓰고, 감염병 환자 발견시 인적사항과 발생현황, 각종 전염성 질환의 유행 등을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27일 모니터 요원에 대한 감염병 관련 법률과 감염병 정보, 예방수칙, 질병정보 모니터의 역할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질병정보 모니터요원들이 감염병 발생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이 지역내 중소기업의 홍보마케팅을 위해 대학생과 연계해 UCC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마케팅에 열악한 중소기업을 지원해 매출 증대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진흥원은 오는 13일까지 지역내 중소기업 20개사와 콘텐츠 관련학과 대학생 10팀을 모집한다. 대학생 1팀당 중소기업 2개사를 매칭해 오는 10월 말까지 기업홍보 UCC를 제작한다. 대학생들에게는 한 팀당 26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연말에 우수 제작팀 4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대학생의 경우 지역내 대학의 콘텐츠 관련학과 학생들로 4명 이하로 팀을 구성하고 담당 교수를 멘토로 지정하면 된다. 중소기업은 용인 소재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진흥원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IT·디지털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과 기흥구 기흥동 등 2개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치매행복마을’이 수지구 신봉동에도 추가, 모두 3곳이 운영된다. 시는 지난달 25일 처인구보건소와 치매예방관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지구 신봉동을 치매행복마을로 지정하는 협약식을 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고. ‘치매행복마을’은 치매 걱정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시가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치매환자가 마을에서 원활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치매행복마을로 지정되면 보건소와 치매예방관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예방관리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주민센터는 지역의 각종 자원을 연계해 치매 행복마을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마을주민 가운데 치매리더를 양성해 이들이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하고, 동반 외출하며, 치매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치매관리 활동을 펼친다. 또한 지역의 주요단체와 협력해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가정지원, 주민자치단체 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만 60세 이상이면
수지구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달 23일 주민들과 함께 관내 하천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살(살리고)·가(가꾸고)·지(지키자)’ 체험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내 초·중학교 학생, 주민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체험단은 올 연말까지 생태활동가와 함께 하천 주변에 식물을 심고 하천 정화 활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푸른환경 새용인21 실천협의회’ 유영란 강사의 생태환경 강의를 들으며 하천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동 관계자는 “‘살·가·지 운동’은 마을공동체 회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원천리천과 주변 신대호수 공원을 연계해 생태계를 회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교류할 수 있는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달 26일 행사장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는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실무위원회는 시청 안전총괄과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자 30여명이 참석해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재난발생시 인명피해 예방조치, 비상상황시 유관기관 신속 대응체계, 시설물 안전관리 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행사장내 안전우려지역에는 300여명의 안전요원과 소화기, 안전펜스 등을 배정하고 미아대책과 응급의료환자 대비체계도 강화키로 했다. 5월에 열리는 축제는 5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어린이날 축제와 7일 마평동 실내체육관에서 시민연등축제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 개최 전 행사현장 합동점검도 실시할 것”이라며 “기관별 역할분담과 임무를 명확히 하고 비상연락망을 상시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모현면은 지난달 26일 열린 중고 생활물품 교환·판매하는 ‘모현어울림장터’에 8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모현면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날 장터는 주민들이 장난감과 책, 의류, 핸드메이드 제품 등 물품을 가져와 교환, 판매를 했다. 면사무소 직원들도 콘서트DVD, 롤러블레이드, 핸드폰케이스 등 중고물품을 판매했다. 면사무소는 부녀회의 판매수익과 장터 참여자들의 기부금을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모현면에는 나눔장터가 없어 주민들이 인접한 광주시나 수지구로 찾아가야 했다”며 “앞으로 1년에 두차례 정기적으로 장터를 열어 주민들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대 리그 결승에서 두 선수간 공을 향한 경합모습 용인지역 축구인들의 축제인 용인신문 2016 용인시축구협회연합회장배 가 지난 17일 막을 내렸다. 용인신문과 용인시축구협회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대부와 3040대부 50대부 등 총 47개 팀으로 역대 최다 참가팀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 20대부는 새마을축구회가 삼북축구회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용인축구회와 해오름축구회가 공동3위를 기록했다. 최우수 선수로는 새마을축구회 김용민 선수가 수상했다. 이어 3040대부는 모현우리축구회가 토월축구회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초당축구회와 백호축구회는 공동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로는 모현우리축구회의 강흥식 선수가 선정됐다. 50대부 경기 결승은 중부축구회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연원축구회가 준우승, 개인택시, 한마음축구회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로는 우승팀인 중부축구회 방영의 선수가 수상했다. 우수심판상은 김남식 심판, 모범상에는 백호축구회가 선정됐다. 이날 폐회식에서 김종경 용인신문사 대표는 부상 등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가 잘 끝나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우 짜임새 있는 대회로 축구 동호인 여러분을 초대하겠다고
▲ 사고지점에 A양을 애도하기 위해 시민들이 마련한 거리분향소 지난 14일 기흥구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통학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4살 여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더욱이 아이의 부모가 SNS를 통해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고 호소한 글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급속히 퍼지며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사고 후 근거 없는 소문들이 SNS상에 퍼지면서 사건의 파장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어린이집에 대한 인터넷 마녀사냥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숨진 A(4)양의 사인은 내부장기파열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SUV차량과 통학버스 사이에서 일어난 충격에 의해 장기손상이 일어난 것.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첫 119 신고는 오후 2시 55분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운전자로부터 접수됐다. 119 구급차는 13분 후인 3시 8분 현장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집은 2차례 전화해 구급차의 위치를 확인하며 빠른 도착을 요청했다. 이어 10분 후인 3시 18분 구급차는 A양을 인근 강남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병원 도착 100m 전 심정지 상태로 인해 구급차 내에서 심폐소생술이
용인시는 업무 관련 소송이 급증함에 따라 법률자문관 제도를 실시키로 하고 전문인력 2명을 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시의 경우 소송과 행정심판 건수가 한해 평균 300건에 달하는 등 법률분쟁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법률자문관을 통해 사전검토를 실시하여 법적 분쟁 요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채용된 법률자문관들은 지난달 임기제 공무원 채용 절차를 거쳐 법제처에서 법제심의, 법령해석, 행정심판 업무를 해 온 전문가다. 앞으로 시정 현안을 비롯해 주요 인·허가 및 계약협약 체결, 자치법규 제·개정 등에 대해 법률 자문을 하게 된다. 또,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정책결정, 협약 및 현안사업 검토, 행정처분의 적법성 등을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법률자문을 받게 되면 직원들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민원처리를 보다 신속하고 즉각적인 응대가 가능해져 행정에 대한 신뢰도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신갈오거리 구도심의 상권활성화와 주차난을 임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던 주차장 폐쇄예정에 따라 새로운 공영주차장 설립을 모색 중이다. 신갈동과 상갈동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2곳이 있지만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영주차장을 설립하는 것은 또 다시 선심성 정책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신갈오거리에 추진 중인 민간주택사업이 늦어짐에 따라 착공 전까지 이 곳을 무상 주차장으로 개방했다. 해당 주차장은 지난 3월 계약이 만료, 오는 8월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기흥구견인보관소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만들 것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위치와 요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성공적으로 운영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2009년 신갈동의 구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신갈공영주차장은 현재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상갈동에도 공영주차장을 설립했지만, 텅빈 주차장과 대비되는 불법주차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결국 공영주차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주차장을 개설하는 것에 대한 효율성 부분이 지적되고 있는 것. 위치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