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영업 중인 학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아무개(50)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달 2일 오후 6시38분께 기흥구의 한 영어학원에 침입해 현금 20만원이 든 가방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수도권 일대를 돌며 14차례에 걸쳐 55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수업 시간대에 학원 출입이 자유롭다는 점을 이용해 강사가 강의실을 비운 것을 틈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30일 학원차량에 탑승한 여자아이가 열린 차 문 밖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당시 차를 운전한 학원장은 병원이 아닌 나머지 학생들을 학원으로 먼저 옮긴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후 5시 50분께 기흥구 중동의 한 도로에서 학원생들을 내려주고 우회전하던 학원차량 문이 열리면서 차량에 탑승한 양아무개(6)양이 떨어져 사망했다. 하지만 차를 운전한 학원원장 김아무개(37)씨는 사고 당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으로 옮기기 이전 나머지 학생들을 학원으로 인솔한 이후 119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사고를 당한 양양은 1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구조대에 인계, 병원에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이같은 사고로 지난 1월 29일 개정 시행된 ‘세림이법’에 대한 문제가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법 시행 이후 어린이들이 탑승하는 학원 및 체육시설 차량은 안전기준을 확보한 후 관할 경찰에서 신고운행 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고가 난 해당 차량은 15인승 이하 차량에 대해 ‘운전자 외 보호자 동승 규정’이 2년간 유예됐기 때문에 안전규정에 대한 강제성이 없었
지난 달 25일 9명의 사상자를 낸 처인구 남사면 국지도 공사현장 교량 상판 붕괴사고 원인은 설계도를 따르지 않은 부실시공인 것으로 조사돼 공사책임자 7명이 형사입건됐다. 특히 시공과정에서 단계별로 콘크리트를 타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옹벽과 상판을 동시에 타설한 탓에 상판을 지지하는 기둥(동바리)이 과도한 하중을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반은 지난 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백아무개(52) 감독소장과 시공사인 롯데건설 소속 박아무개(47)현장소장 등 3명, 공사를 담당한 대도토건 관계자 김아무개(43)씨 등 7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이중 5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의 중간수사 결과자료에 따르면 이번 교량 붕괴사고의 원인은 설계도와 다른 수평재를 사용하면서 동바리의 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도 상 동바리의 수평재는 60~90㎝를 사용토록 됐으나, 사고현장에는 최대 120㎝에 달하는 수평재가 다수 사용, 상판의 하중을 견디는 수직재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 붕괴원인이라는 것이 경찰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시공과정에서 설계도와 달리 교량 옹벽과 상판 콘크리
-구성농협 구성농협은 지난해 24억7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2013년에 비해 14억1800만원 증가한 수치로 지역 내 농협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세부내용을 들여다 보면 영업수익은 331억8600만원으로 2013년 대비 20억3600만원이 감소했다. 하지만 구성농협은 영업외 수익에서 2013년 5억9900만원에서 비약적으로 상승한 33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구성농협은 2013년 종합경영평가 2등급에서 지난해 1등급을 기록, 경영실태평가는 2013년에 이어 1등급을 유지했다. -남사농협 남사농협은 지난해 11억5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2013년 보다 2900만원 수준의 순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예적금 현황에서 남사농협은 2013년 1260억6400만원의 예금확보 수준보다 개선된 1301억2400만원의 예금과 적금을 확보했다. 특히 2013년 종합경영평가와 경영실태평가에서 1등급을 지난해도 유지했지만, 연체대출금 비율이 2013년 5.66%에서 7.01%로 증가했다. -모현농협 2013년 16억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1억9400만원 감소한 14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
용인 지역 내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수 부족으로 인해 고교평준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처인구 지역은 과밀화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인구밀도가 높은 수지구와 기흥구 역시 과밀현상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용인지역 내 고등학교는 총 30곳으로 총 886학급으로 구성됐다. 학생수는 3만1245명으로 학급당 학생수는 35.2명에 달한다. 이는 경기도 평균인 31.9명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인근 도시인 수원시(32.4명)와 성남시(30.4명)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지역 내 고등학교 중 용인고등학교가 38.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태성고등학교가 37.9명, 수지의 죽전고등학교가 37.4명 등으로 심각한 과밀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혁신학교로 지정되거나 지정이 예정된 포곡고등학교와 삼계고등학교,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현암고등학교와 청덕고등학교는 30명 수준을
지난 달 26일 정부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용인지역 선출직 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1억8869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3171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용인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의 재산내역을 살펴보면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해 8억2730만원에서 약 2억3965만원 증가한 10억6695만원으로 나타났다. 정시장의 재산증가 이유는 선거비용보전액 및 급여증가가 이유였으며, 모친의 재산고지는 거부했다. 아울러 17억3975만원을 신고한 한선교 국회의원(새누리용인병)과 4억5074만원을 신고한 김민기(새정치용인을)의원의 재산변동은 지난해와 비교해 1000만원 미만 수준이었다. 이와 달리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용인갑)은 지난해보다 6841만원 증가한 6억6762만원을 신고했다. 백군기 국회의원(새정치비례용인갑 지역위원장)은 지난해보다 9773만원 감소한 19억6617만원을 신고했다.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비례용인을 지역위원장)은 25억4569억원을 신고해 용인 지역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용인 지역 내 경기도의원 중 조창희 의원이 경우 24억657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신고를
지난 2일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상촌식품에서 '제6회 궁중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상촌식품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백암콩을 원료로 전통장을 담그는 기업이다. 이번 궁중장 담그기 행사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궁중어육장을 재현한 것으로, 정찬민 용인시장(왼쪽 두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 37호인 권기옥(83)선생이 시연했다.
지난 2일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상촌식품에서 '제6회 궁중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상촌식품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백암콩을 원료로 전통장을 담그는 기업이다. 궁중장 담그기 행사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궁중어육장을 재현하며,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 37호인 권기옥(83)선생이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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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체육의 발전을 위해 체육발전위원회와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용인시체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4일 용인시에 소속된 7개 종목 감독과 선수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향후 체육발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딪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운형 용인시체육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박상섭 행정문화국장, 왕항윤 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7개팀이 모여 선수들이 처한 환경과 장기적인 체육발전 계획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날 용인시 소속 운동팀인 육상, 조정, 검도, 볼링 축구, 유도, 태권도 팀은 지난해 이뤘던 성과와 앞으로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했다. 용인시청 조정팀 조준형 감독은 체육발전위원회가 지역 내 체육팀을 지원하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한편 각종 대회를 앞두고 전지훈련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종필 용인시청 축구팀 감독 역시 성적에 대한 결과보다는 노력을 해나가는 과정에 체육계 각계각층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체육발전회가 직장경기부 선수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고 의견을 들어주는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같은 체육인들의 열망에 대해 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열린 용인시의회 제197회 임시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임시회에는 용인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이 상정돼 14건이 가결됐다. 특히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출자동의안과 운영조례안이 함께 통과함에 따라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행정처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흥구 지곡동 주민 290여명의 요청에 따라 ㈜실크로드시앤티가 허가받은 지곡초교 앞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 건축 인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은 현행 청원법과 지방자치법, 용인시의회 청원심사 규칙에 위배됨에 따라 상임위에 보류됐다. 아울러 기흥구 지역의 경사도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용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난개발 등의 이유로 논란만 남긴채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 국지도 23번 3공구 현장의 교량 붕괴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처인구 남사면 북리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교량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18분께 처인구 남사면 국지도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량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상판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 중이던 인부 이아무개(67)씨 등 9명이 10m아래로 추락했다. 아울러 함께 작업하던 7명의 인부들은 다행히 추락하지 않아 자력으로 사고현장에서 벗어났다. ▲ 국지도 23번 3공구 현장의 교량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야간에도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추락한 9명의 인부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씨는 끝내 숨졌으며, 이아무개(57)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병원으로 후송된 7명의 부상자들은 경상을 입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날 사고가 난 현장은 남사~동탄 국지도 23호선 3공구(5.4km) 냉수물천교 교량공사(길이 27m, 폭 15.5m, 높이 10m)로